[똑기자 취재파일] 고소득 전문직도 개업보다 취업…법인화 뚜렷
SBS Biz 조슬기
입력2015.03.18 13:31
수정2015.03.18 13:31
■ 김선경의 민생경제 시시각각
<앵커>
부와 명예의 상징인 전문직 종사자들, 비록 예전과 비교하면 '좋은 시절 다 갔다'는 말도 있지만, 이들을 향한 선망의 눈길은 여전합니다.
이런 전문직 종사자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되는지 조사한 결과가 최근 나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소위 '사'자 직업의 대명사죠.
전문직 종사자, 우리나라에 대체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우리가 보통 '10대 전문직'이라고 부르죠.
국세청이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 서비스업 10여개 업종 사업자 현황 자료를 내놨는데요.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수, 2013년 기준 3만2188개로 조사됐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6%나 늘어난 수치인데요.
이 중 세무사가 9797개로 가장 많았고, 건축사(6619개)·법무사(5847개)·변호사(4739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세무사가 가장 많았어요. 조사 결과가 다소 의외인데, 이유라도 있는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세청이 공개한 이번 자료는 사업자 등록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라 실제 자격증 소지자 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세무사의 경우, 법인 사업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는데요.
2008년 866곳에 불과했던 세무법인 수, 불과 5년 사이에 2176곳으로 늘었습니다.
세무사와 더불어 기술사와 변리사, 노무사 등도 100% 안팎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이번 통계 자료를 통해 파악된 전문직 종사자들의 특징 같은 거 있습니까?
<기자>
이번 국세청 통계를 통해 파악된 전문직 종사자의 이미지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서울 강남에서 10년 넘게 일해온 4~50대 전문직 중년 남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전문직 사업자의 3분의 1이 서울에서, 이들 사업자의 절반 가까이가 서초구와 강남구에 모여 있었기 때문인데요.
또 전체 전문직 사업자 중 여성 비율은 6.8%에 불과했고, 남성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요, 40대가 29.8%, 60대도 26.8%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30대는 11.5%에 그쳤습니다.
또 업종별로 보면, 관세사와 법무사, 세무사는 중장년층이 많았고요, 변호사나 감정평가사, 노무사는 30대 젊은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들 전문직 사업자의 절반 이상은 짧게는 5년에서 많게는 20년 가까이 사업을 운영해왔고요.
법무사, 세무사, 변호사의 경우, 20년 이상 장기 사업자가 많았고 기술사, 노무사, 감정평가사는 사업자의 60%가 5년 미만 신규 사업자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또 궁금한게 고소득 전문직의 대명사 하면 의사 많이 떠올리시거든요? 병원은 어떻습니까? 많이 늘었나요?
<기자>
병원 사업자 수 역시 같은 기간, 2008년 5만6000여곳에서 2013년 6만3000여곳으로 약 13%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이 1만4000여개로 가장 많았고요, 한의원·소아과 의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한방병원이 50% 넘게 늘었고, 종합병원과 피부·비뇨기과 의원이 각각 27%, 25%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5년 전보다 사업자 수가 20%, 8%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치과의 경우 서울 중구에, 한의원은 종로구, 종합병원은 영등포구에 많았습니다.
의사 역시 40~50대(68%) 비율이 상당히 높았고요.
10년 안팎의 장기 사업자가 많았는데, 치과·이비인후과·안과의 경우 장기 사업자 비율이 무려 2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네, 치과가 가장 많은 가운데 한방병원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럼 또 궁금한 게 학원 같이 교육 서비스업, 어떤 모습 나타냈습니까?
<기자>
전체 사업자 10만4800여개 가운데 예체능학원과 일반교습학원이 각각 48%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체 사업자의 43%가 서울과 경기권에 위치했고요, 서울의 경우 익히 아시다시피 강남구(2305개), 송파구(1503개), 양천구(1281개)에 많았습니다.
학원 사업자의 경우, 여성이 52.9%로 전체 사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요, 연령별 비중을 보면 30~40대가 전체 사업자의 74%를 차지했습니다.
또 5년 미만 신규 사업자 비율이 61.5%에 달하면서 다른 서비스 업종과 비교해 사업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통계로 직접 확인하니까 사업자마다 특징적인 모습이 잘 확인이 된 것 같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앵커>
부와 명예의 상징인 전문직 종사자들, 비록 예전과 비교하면 '좋은 시절 다 갔다'는 말도 있지만, 이들을 향한 선망의 눈길은 여전합니다.
이런 전문직 종사자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되는지 조사한 결과가 최근 나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소위 '사'자 직업의 대명사죠.
전문직 종사자, 우리나라에 대체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우리가 보통 '10대 전문직'이라고 부르죠.
국세청이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 서비스업 10여개 업종 사업자 현황 자료를 내놨는데요.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수, 2013년 기준 3만2188개로 조사됐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6%나 늘어난 수치인데요.
이 중 세무사가 9797개로 가장 많았고, 건축사(6619개)·법무사(5847개)·변호사(4739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세무사가 가장 많았어요. 조사 결과가 다소 의외인데, 이유라도 있는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세청이 공개한 이번 자료는 사업자 등록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라 실제 자격증 소지자 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세무사의 경우, 법인 사업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는데요.
2008년 866곳에 불과했던 세무법인 수, 불과 5년 사이에 2176곳으로 늘었습니다.
세무사와 더불어 기술사와 변리사, 노무사 등도 100% 안팎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이번 통계 자료를 통해 파악된 전문직 종사자들의 특징 같은 거 있습니까?
<기자>
이번 국세청 통계를 통해 파악된 전문직 종사자의 이미지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서울 강남에서 10년 넘게 일해온 4~50대 전문직 중년 남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전문직 사업자의 3분의 1이 서울에서, 이들 사업자의 절반 가까이가 서초구와 강남구에 모여 있었기 때문인데요.
또 전체 전문직 사업자 중 여성 비율은 6.8%에 불과했고, 남성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요, 40대가 29.8%, 60대도 26.8%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30대는 11.5%에 그쳤습니다.
또 업종별로 보면, 관세사와 법무사, 세무사는 중장년층이 많았고요, 변호사나 감정평가사, 노무사는 30대 젊은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들 전문직 사업자의 절반 이상은 짧게는 5년에서 많게는 20년 가까이 사업을 운영해왔고요.
법무사, 세무사, 변호사의 경우, 20년 이상 장기 사업자가 많았고 기술사, 노무사, 감정평가사는 사업자의 60%가 5년 미만 신규 사업자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또 궁금한게 고소득 전문직의 대명사 하면 의사 많이 떠올리시거든요? 병원은 어떻습니까? 많이 늘었나요?
<기자>
병원 사업자 수 역시 같은 기간, 2008년 5만6000여곳에서 2013년 6만3000여곳으로 약 13%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이 1만4000여개로 가장 많았고요, 한의원·소아과 의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한방병원이 50% 넘게 늘었고, 종합병원과 피부·비뇨기과 의원이 각각 27%, 25%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5년 전보다 사업자 수가 20%, 8%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치과의 경우 서울 중구에, 한의원은 종로구, 종합병원은 영등포구에 많았습니다.
의사 역시 40~50대(68%) 비율이 상당히 높았고요.
10년 안팎의 장기 사업자가 많았는데, 치과·이비인후과·안과의 경우 장기 사업자 비율이 무려 2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네, 치과가 가장 많은 가운데 한방병원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럼 또 궁금한 게 학원 같이 교육 서비스업, 어떤 모습 나타냈습니까?
<기자>
전체 사업자 10만4800여개 가운데 예체능학원과 일반교습학원이 각각 48%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체 사업자의 43%가 서울과 경기권에 위치했고요, 서울의 경우 익히 아시다시피 강남구(2305개), 송파구(1503개), 양천구(1281개)에 많았습니다.
학원 사업자의 경우, 여성이 52.9%로 전체 사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요, 연령별 비중을 보면 30~40대가 전체 사업자의 74%를 차지했습니다.
또 5년 미만 신규 사업자 비율이 61.5%에 달하면서 다른 서비스 업종과 비교해 사업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통계로 직접 확인하니까 사업자마다 특징적인 모습이 잘 확인이 된 것 같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부부월급 630만원 이하면 받는다…이르면 내달까지 지급
- 2.'이러다 유령 나올라'…불꺼진 새 아파트 수두룩
- 3."1인 월 소득 385만원 이하면 지원금 받는다"
- 4.차량 2부제' 18년만에 부활…8일 공공부터
- 5."엄마, 우리도 쟁여둬야 하는 거 아냐?"…마트 갔다가 깜짝
- 6.항공권 오늘 끊으세요…내일부터 3배 오른다
- 7.이틀 새 37% 폭락 삼천당제약…황제주냐 모래성이냐
- 8.윤석열, 구치소서 돈방석?…대통령 연봉 4.6배 받았다
- 9.시총 1위가 '반토막'…삼천당제약 논란 일파만파
- 10.10억 짜리 서울 집, 2억 만 내면 '바로 내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