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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공장화재, 시내버스 충돌…사건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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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5.03.15 16:16
수정2015.03.15 16:16

건조한 날씨 탓에 크고 작은 산불이 나는가 하면 공장 화재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시내버스와 SUV 차량이 충돌해 1명이 숨지는 등 주말 동안 전국에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3동 돌마사거리에서 60번 시내버스와 액티언 SUV 차량이 충돌, 액티언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47·여)씨가 숨지고 운전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없어서 더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14일 오전 9시 15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동서고가도로 진양램프 주례방면에서 6.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 5대를 연이어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사고 정리를 하느라 동서고가도로 외곽방면의 차량 소통이 1시간 이상 지장을 받았다.

같은 날 오후 5시께 강원도 인제 기린면 한 도로에서는 코란도 승용차가 절벽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 차량은 도로 옆 7m 정도 아래에 있는 나무에 걸린 채 발견됐다.

울산에서는 고등학생끼리 술을 마시고 싸움을 하다가 한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고등학생 A(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원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18)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는 소주병이 6∼7개 널려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싸움을 하게 된 원인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날씨가 건조한 탓에 화재도 잇따랐다.

14일 오후 6시 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다.

하지만 화재의 여파로 이 구간을 지나는 경춘선 전동차와 일반열차의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코레일이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해 오후 6시 17분부터 6시 52분까지 경춘선 신내역과 갈매역 사이 양방향 운행을 전면 중단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앞서 오전 11시께는 충남 홍성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나 7억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50분만에 진화됐다.

작업 근로자들은 "용접 작업 중 부주의 탓에 불티가 알루미늄 분진에 옮겨 붙었다"며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와 경기도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강원 홍천 야산에서 불이나 0.8ha를 태웠고 1시간 10여분에 꺼졌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 25분께 경기도 가평 청평댐 인근 야산에 불이나 임야 1.2ha가 불탔고,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공원묘지에도 불이나 묘지 1천400여기의 잔디가 모두 탔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8시 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1마일 해상에서 추락한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헬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소나 장비를 탑재한 강진함과 양양함에 이어 청해진함까지 투입해 바닷속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 헬기 동체를 찾고 있다.

그러나 사고해역의 조류가 강하고 수심도 깊어 잠수정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해역 인근에서는 헬기 파편, 가방, 신발 등이 발견됐지만, 헬기 본체와 탑승자는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기체에 실종자들이 탑승해 있거나 해상에서 표류했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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