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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갤럭시S6 '이재용폰' 될까? 강력한 마케팅 드라이브 예고

SBS Biz 이형진
입력2015.03.05 10:47
수정2015.03.05 12:18

■ 이형진의 백브리핑 시시각각 

"닉네임이 붙는 것은 시장에서 자연히 될 것 같다."

갤럭시S6를 '이재용폰'이라 불러도 되냐는 질문에 대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의 대답입니다.

당연하겠죠. 이 제품이 잘 팔리면 '이재용폰', 안 팔리면 그냥 '갤럭시S6 엣지'죠.

일단 평가는 꽤 호의적입니다. 

보시다시피, 디자인 자체가 파격적이죠.

처음으로 멀리서 봐도, 삼성을 떠올릴 첫 모델 아닌가 싶고요.

하지만 너무 예쁘고 파격적이라는 점에서 40대 중반 이후가 쓰기엔 부담인 측면도 좀 있다네요.

그래서 이미, 애플 아이폰6의 차세대 버전 '아이폰6S'라는 별명이 붙은 '갤럭시S6'를 삼성전자가 권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1백만원이 훌쩍 넘는다는 점, 갖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인 거죠.

이미 30~40만원짜리 스마트폰이 판치는 시장에서, 100만원 넘는 고가 스마트폰이라….

이것은 삼성전자가 전세계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보조금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강력한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우회적인 표현의 가격 정책 아닌가 싶습니다.

보시죠, 갤럭시S6가 '이재용 폰'이 될지, 말지.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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