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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와진실] 현대차 투산ix 후속모델, 예정보다 앞당겨 3월 출시

SBS Biz 윤진섭
입력2015.02.17 10:50
수정2015.02.17 10:50

■ 이형진의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수입차들이 연초부터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죠.

국내시장 수성에 나선 현대자동차도 다음달, 올 첫 신차로 투싼 ix 후속 모델을 선보입니다.

업계에선 벌써, 투싼 ix 후속 모델이 어떤 성능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데요.

오늘 '루머와 진실' 시간, 투싼 ix 후속 모델 얘기를 시작으로, 산업팀 윤진섭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윤 기자, 투싼 ix 후속모델, 이거 원래 5월이나 6월경에 나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출시일이 보니까 다음 달로 앞당겨졌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투싼 ix 후속모델, 프로젝트명은 TL이고, 신차 이름은 올 뉴 투싼으로 명명됐습니다.

당초 현대차가 올해 내놓을 첫 신차는 K5나 아반떼 후속모델로 예상됐었는데, 이 차는 당초 출시 일정을 5월 말이나 늦어도 6월로 잡았었습니다.

올 뉴 투싼과 경쟁하는 소형 SUV 인기가 예상보다 거세자, 전격적으로 출시 일정이 3월 중순경으로 앞당겼습니다.

출시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3월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최초로 공개되고, 곧바로 국내에 출시됩니다.

<앵커>
모터쇼에 공개되고 바로 출시한다, 소형 SUV 인기가 높을 때 신차를 내놓고 주목을 끌겠다, 이런 전략인가 보네요.

어쨌든, 신차가 나오면 성능하고 가격 아닐까 싶은데요.

윤 기자, 뭐, 공개된 게 있습니까?

<기자>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성능에 대한 정보는 조금씩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2륜구동 2.0디젤, 4륜구동 2.0디젤, 그리고 이례적으로 1.7 디젤 엔진이 동시에 나온다는 점입니다.

1700CC 다운사이징한 디젤 엔진이 얹는다는 게 눈길을 끄는 대목인데요.

최근 인기가 높은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등이 모두 1700CC 급입니다.

엔진 크기는 종전보다 작지만, 최고출력이나 연비는 더욱 좋아진다는 게 최근 소형 SUV 추세인데요.

이번에 나오는 차도 이런 소형 SUV 추세에 맞춰서 1700CC로 나온다는게 주목할 부분입니다.

성능보다 더 궁금한 게 가격인데요.

현대차는 출시 바로 직전에도 철저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올 투싼 IX 가격은 1955만원에서 2780만원인데, 업계에선 현 가격 수준에 신차 가격도 유지되지 않겠냐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현 수준 유지다, 경쟁이 치열해서 가격 인상을 하게되면 차 판매에 역풍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깔려있다고 봐야겠네요. 그렇죠?

<기자>
네, 그런 측면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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