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통상임금 판결 촉각…패소한다면?
SBS Biz
입력2015.01.16 10:14
수정2015.01.16 10:14
■ 머니 네버 슬립스 '특징주TOP5'
◇ 5위 : 제닉·산성앨엔에스, 1년 최고가 경신
제닉·산성앨엔에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종목 모두마스팩주 관련주이다. 중국 관광객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별로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거나 생산규모를 늘리는 등 매출 증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일명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은 면세점 입점설이 호재로 작용했다. 제닉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홈쇼핑 채널에서 매출의 85%를 올리는 사업구조로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크게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면세점에 입점하게 되면 중국인 관광객들의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 올 들어 제닉 주가는 18.32% 뛰었다.
또 다른 마스크팩 업체인 산성앨엔에스는 올 들어 주가상승률은 37.31%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입점했고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도 진출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12월 공장 부지를 매입해 생산능력을 늘리기로 한 점도 최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4위 : 새내기 바이오주, 상장 후 주가 고공행진
최근 상장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하이로닉은 올해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휴메딕스, 비씨월드제약도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이날 0.19%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4주 만에 158% 폭등했다. 모두 지난달 상장한 바이오 업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방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상장 업체들 대부분 뛰어난 기술력과 견조한 실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에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 3위 : CJ제일제당, '다담' 호실적에 강세
CJ제일제당의 주가가 자사의 양념 전문 브랜드 백설 다담의 매출액 증가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백설 다담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팔린 백설 다담 상품은 약 2000만개로 알려졌다.
◇ 2위 : 핀테크 기대감, 네이버·다음카카오 동반 급등
핀테크지원에 팔을 걷어붙이자 관련주(株)로 꼽히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동반 급등했다. 네이버는 한국전력 제치고 시가총액 4위까지 올라섰다. 다음카카오 역시 1만원(6.93%) 오른 15만4400원에 마감. 두 달 여 만에 처음으로 15만원을 회복했다.
정부는 이날 2015년 업무보고에서 금융과 IT서비스를 결합한 핀테크 산업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정책금융 지원 자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핀테크 활성화 일환으로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는데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인터넷포털업체들이 주요 후보군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측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 1위 : 현대차, 통상임금 판결 앞두고 약세
16일 예정된 현대차 통상임금 관련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노조의 손을 들어줄 경우 현대차는 막대한 인건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노동조합원이 4만8000여명인 현대자동차의 경우 정기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생산직 근로자 평균 임금이 약 16.8%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재판부가 노조의 주장대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현대차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이 패소할 경우 천문학적인 인건비를 추가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현대차가 패할 경우 5조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될 경우 현대차는 매년 약 1조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약 16.8% 상승한다.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과 함께 3년치 소급분까지 지급하게 되면 첫해 추가 부담액이 현대차는 5조원, 현대차그룹은 13조2000억원, 국내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들은 11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차는 막대한 인건비 지출에 대한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5위 : 제닉·산성앨엔에스, 1년 최고가 경신
제닉·산성앨엔에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종목 모두마스팩주 관련주이다. 중국 관광객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별로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거나 생산규모를 늘리는 등 매출 증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일명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은 면세점 입점설이 호재로 작용했다. 제닉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홈쇼핑 채널에서 매출의 85%를 올리는 사업구조로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크게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면세점에 입점하게 되면 중국인 관광객들의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 올 들어 제닉 주가는 18.32% 뛰었다.
또 다른 마스크팩 업체인 산성앨엔에스는 올 들어 주가상승률은 37.31%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입점했고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도 진출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12월 공장 부지를 매입해 생산능력을 늘리기로 한 점도 최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4위 : 새내기 바이오주, 상장 후 주가 고공행진
최근 상장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하이로닉은 올해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휴메딕스, 비씨월드제약도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이날 0.19%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4주 만에 158% 폭등했다. 모두 지난달 상장한 바이오 업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방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상장 업체들 대부분 뛰어난 기술력과 견조한 실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에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 3위 : CJ제일제당, '다담' 호실적에 강세
CJ제일제당의 주가가 자사의 양념 전문 브랜드 백설 다담의 매출액 증가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백설 다담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팔린 백설 다담 상품은 약 2000만개로 알려졌다.
◇ 2위 : 핀테크 기대감, 네이버·다음카카오 동반 급등
핀테크지원에 팔을 걷어붙이자 관련주(株)로 꼽히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동반 급등했다. 네이버는 한국전력 제치고 시가총액 4위까지 올라섰다. 다음카카오 역시 1만원(6.93%) 오른 15만4400원에 마감. 두 달 여 만에 처음으로 15만원을 회복했다.
정부는 이날 2015년 업무보고에서 금융과 IT서비스를 결합한 핀테크 산업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정책금융 지원 자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핀테크 활성화 일환으로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는데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인터넷포털업체들이 주요 후보군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측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 1위 : 현대차, 통상임금 판결 앞두고 약세
16일 예정된 현대차 통상임금 관련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노조의 손을 들어줄 경우 현대차는 막대한 인건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노동조합원이 4만8000여명인 현대자동차의 경우 정기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생산직 근로자 평균 임금이 약 16.8%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재판부가 노조의 주장대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현대차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이 패소할 경우 천문학적인 인건비를 추가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현대차가 패할 경우 5조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될 경우 현대차는 매년 약 1조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약 16.8% 상승한다.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과 함께 3년치 소급분까지 지급하게 되면 첫해 추가 부담액이 현대차는 5조원, 현대차그룹은 13조2000억원, 국내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들은 11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차는 막대한 인건비 지출에 대한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5.차은우 패딩 거위털 맞아요?…노스페이스에 뿔난 소비자들
- 6.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단독] '걸으면 돈 받는' 건강지원금, 전국 50곳으로 확대
- 10."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어차피 백수"…이런 청년 수두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