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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급락장 속 빛나는 'LG전자·LG디스플' 이유있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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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5.01.07 09:57
수정2015.01.07 09:57

■ 머니 네버 슬립스 '특징주TOP5'

◇ 5위 : 컴투스, 신작 출시 기대감에 강세

지난 4분기 출시 예정이던 스포츠 게임들이 1분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신작 출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기존에 출시한 글로벌 히트게임 '서머너즈 워'가 히트를 치고 있고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 기대감에 관련주가 급등했던 점을 고려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증가하고 있다. 기관의 순매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체크해 보자.

◇ 4위 : '구제역 확산 공포' 백신주 동반 급등

돼지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백신 관련주가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글 벳이 전일 상한가로 마감됐다. 구제역 우려에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손 청결 보습제를 제작하는 파루와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제일바이오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제일바이오는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목별 실적이 뒷받침 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3위 : 중국기업주, 中 증시 급등에 동반 상승

중국 상하이 지수가 올해 들어서도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도 나란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일 웨이포트는 11% 급등세, 차이나그레이트 7%대 강세로 마감됐다. 또한 중국원양자원은 6%대, 완리도 6%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중국 기업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증시가 나홀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올 초부터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 2위 : 국제 유가 급락에 '정·화·조' 휘청

화학주인 LG화학은 5% 가까이 떨어지면서 166000원대에서 형성됐다. 롯데케미칼 6% 넘게 떨어졌고 한화케이칼도 약세로 마감됐다. 화학주는 실적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유주도 낙폭을 키우는 양상이었다. S-Oil은 6.5% 하락, GS 2% 가까이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도 3%대 약세로 마감됐다. 조선주인 대우조선해양은 6.9% 하락했고, 현대중공업은 4.7%, 삼성중공업은 4.5% 내렸다. 이것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 탓에 대형 석유 기업의 해양플랜트 발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 1위 : LG그룹 IT주, 급락장서 '나홀로 반등'

대외 악재에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등 LG그룹 IT주가 나홀로 선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3.5% 상승 마감했고 LG전자도 6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무엇보다 세계 최대 규모 가전박람회 'CES 2015'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스마트폰 신제품 및 OLED사업 강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CES 2015에서 5개 시리즈 7종의 OLED TV 라인업과 105인치부터 40인치 평면 곡면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UHD TV 풀 라인업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업황을 감안할 때 저평가 극면이라고 보고 최근의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증권사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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