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 VS Bear] 잘나가는 배송업체…UPS vs 페덱스, 당신의 선택은?
SBS Biz 최진석
입력2014.12.24 09:12
수정2014.12.24 10:36
■ 월드 마켓 투데이 '해외 종목 Bull VS Bear'
배송업체 UPS, 최근 석 달간 주가 15% 오르면서 소비 진작 따른 배송 수요 증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UPS의 펀더멘털과 차트 분석을 들어보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토드 고든 / Tradinganalysis.com 창립자>
UPS 매수 입장입니다. 페덱스와도 좋은 페어 트레이드(Pair Trade)를 할 수 있죠. 먼저, UPS가 급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원유입니다. 유가 하락이 UPS를 밀어준 셈이죠. 차트를 보시면 이를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여기서 저희가 재미있는 일을 해 보았습니다. 유가 차트를 거꾸로 뒤집어 봤습니다. 같은 흐름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인데요. 파란 선이 크루드유의 흐름입니다. 유가의 하락세를 따라 UPS가 오른 것을 볼 수 있죠. 그리고 또 한번 차트를 뒤집어봤죠.
여기서도 재미있는 일을 해 보았습니다. 바로 UPS와 페덱스의 비율을 나타내 봤습니다. 저 같은 차트 애널리스트들은 비율을 구해 페어 중 어느 쪽이 강자인지를 보는데요. 주황색 선이 상승하면 UPS가 페덱스를 앞지른 것이죠. 기술적으로 주가가 111.70 달러 선에서 약간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기술적 저항선 돌파입니다. 오늘 저희 고객들과 이 거래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아만다 드루리 / CNBC 앵커>
펀더멘털 측면에서 UPS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마찬가지로 페덱스와 비교해 주실 수 있나요?
<마크 릭텐펠드 / The Oxford Club 선임 스트래티지스트>
기업과 주식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UPS가 기업으로서는 마음에 들지만 주식은 (페덱스보다) 덜 선호합니다. 물론, 업계 1인자이고 가장 높은 마진과 가장 좋은 실적을 갖고 있긴 합니다.주가에 붙은 프리미엄을 받을 만 하죠. 문제는 주식이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실적 대비 27.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죠.
또, 장기적인 성장 전망 예상치도 최고치가 13%밖에 안 됩니다. 즉, 성장의 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거죠. 다른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봐도 비쌉니다. 현금 흐름의 16배, 주문의 18배 수준이라서 멀티플 확장 기회가 그다지 없다고 봅니다. 시장이 상승한다면 UPS도 따라갈 거라 보지만 주가가 실적을 웃돌 기회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반면 페덱스는 여전히 저렴합니다. 성장세 대비 거의 같은 비율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페덱스가 비록 업계 2위 기업이지만 멀티플 확장에 있어서는 UPS보다 기회가 많다고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업체 UPS, 최근 석 달간 주가 15% 오르면서 소비 진작 따른 배송 수요 증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UPS의 펀더멘털과 차트 분석을 들어보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토드 고든 / Tradinganalysis.com 창립자>
UPS 매수 입장입니다. 페덱스와도 좋은 페어 트레이드(Pair Trade)를 할 수 있죠. 먼저, UPS가 급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원유입니다. 유가 하락이 UPS를 밀어준 셈이죠. 차트를 보시면 이를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여기서 저희가 재미있는 일을 해 보았습니다. 유가 차트를 거꾸로 뒤집어 봤습니다. 같은 흐름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인데요. 파란 선이 크루드유의 흐름입니다. 유가의 하락세를 따라 UPS가 오른 것을 볼 수 있죠. 그리고 또 한번 차트를 뒤집어봤죠.
여기서도 재미있는 일을 해 보았습니다. 바로 UPS와 페덱스의 비율을 나타내 봤습니다. 저 같은 차트 애널리스트들은 비율을 구해 페어 중 어느 쪽이 강자인지를 보는데요. 주황색 선이 상승하면 UPS가 페덱스를 앞지른 것이죠. 기술적으로 주가가 111.70 달러 선에서 약간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기술적 저항선 돌파입니다. 오늘 저희 고객들과 이 거래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아만다 드루리 / CNBC 앵커>
펀더멘털 측면에서 UPS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마찬가지로 페덱스와 비교해 주실 수 있나요?
<마크 릭텐펠드 / The Oxford Club 선임 스트래티지스트>
기업과 주식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UPS가 기업으로서는 마음에 들지만 주식은 (페덱스보다) 덜 선호합니다. 물론, 업계 1인자이고 가장 높은 마진과 가장 좋은 실적을 갖고 있긴 합니다.주가에 붙은 프리미엄을 받을 만 하죠. 문제는 주식이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실적 대비 27.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죠.
또, 장기적인 성장 전망 예상치도 최고치가 13%밖에 안 됩니다. 즉, 성장의 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거죠. 다른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봐도 비쌉니다. 현금 흐름의 16배, 주문의 18배 수준이라서 멀티플 확장 기회가 그다지 없다고 봅니다. 시장이 상승한다면 UPS도 따라갈 거라 보지만 주가가 실적을 웃돌 기회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반면 페덱스는 여전히 저렴합니다. 성장세 대비 거의 같은 비율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페덱스가 비록 업계 2위 기업이지만 멀티플 확장에 있어서는 UPS보다 기회가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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