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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1분] 한반도 상공 지킬 'F-35A' 1대당 가격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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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4.12.17 14:56
수정2014.12.18 10:58

■ 오진석의 뉴스터치 '화제의 1분'

우리나라의 하늘을 지킬 차세대 전투기 지난 9월 우리 정부는 록히드마틴사의 F-35를 낙점했습니다.

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마흔대를 도입하게 되는데요.

한대의 가격은 1210억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경기장의 건축비와 맞습니다.

엄청난 가격인데, 성능도 대단합니다.

최신예 5세대 전투기로, 레이더에서 몸을 감추는 스텔스 기능과 첨단 전자 장비로 중무장하고 있죠.

그런데, F-35를 테스트중인 미국에서 문제를 찾아냈습니다.

바로 날씨가 걸림돌인데요.

더운 날씨가 지속되 특정 온도 이상이 되면, 기체가 뜨거운 연료를 이겨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입니다.

F-35의 최종 시험이 한창인 미국 애리조나 공군 기지는 사막 한 가운데 있는데요.

한 여름 43도까지 올라가는 이곳에서는 연료를 식혀서 주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진이 선택한 방법은 아주 간단했는데요.

비행기를 고치는게 아니고, 연료를 담고 있는 주유 트럭 색깔을 바꾸는 겁니다.

사진 속 트럭의 저장고가 흰색으로 칠해진 걸 볼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하얀 칠 때문에 적의 눈에 너무도 쉽게 포착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열 반사 코팅 재료를 덮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사상 최강의 파이터가 될 F-35.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투기인 만큼 이를 기다리는 수많은 독수리들을 위해, 무엇보다 완벽하기를 기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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