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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14] "비트코인 도입, 기업은 손해볼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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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4.12.15 13:16
수정2014.12.15 13:16

[SBSCNBC=비트허브 김동호 기자]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는 것이 기업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케팅이나 고객확대 측면에서 강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또한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현금화도 장점이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선 비트코인을 도입하는 기업이 점점 늘고 있다. 글로벌 IT(정보통신) 기업인 MS(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주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키로 했다.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인사이드 비트코인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 장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IT 천재'로 불리고 있는 '에테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도입해서 손해볼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MS의 비트코인 도입 사례를 들며 "(비트코인 도입은) 마케팅 측면에서도 좋다"며 "진보적이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기업이란 이미지를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사용자라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도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는 "보다 많은 고객에도 접근할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선 비트코인을 도입해 손해볼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의 유영석 CEO(최고경영자)도 "가맹점(기업)이 비트코인을 도입해서 잃을 것은 없다"며 "오히려 전세계 모든 (비트코인 사용)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CEO는 "(비트코인은) 비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수수료가 1% 이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용카드에 비해 매출 정산이 빠르다는 점도 강점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신용카드는보다 빠른 정산이 가능하다"며 "비트코인은 (받은 후) 몇 분이면 현금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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