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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결국 액타비스 품으로…'18억 시너지' 기대

SBS Biz 이승희
입력2014.11.18 08:28
수정2014.11.18 08:28

■ 월드 마켓 투데이 'Today on Wall st.'

제약회사 액타비스가 보톡스 제조사인 미국 엘러간을 인수했습니다. 그동안 빌 애크먼이 캐나다 제약사 밸리언트와 엘러간 인수에 눈독을 들여왔었는데 앨러간은 결국 액타비스를 선택했습니다. 액타비스는 앨러간을 총 660억 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는데요. 올해 제약업계 인수규모 중 최대로 앨러간 주가 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앨러간과 액타비스 CEO들은 신약 개발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비슷하다며, 18억 달러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해 전세계 점유율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브렌튼 샌더스 / 액타비스 CEO>
앨러간(Allergan)은 제약업체 중 경영이 가장 잘 이뤄진 기업입니다. 크레이머 앵커도 수차례 그렇게 말씀하신 걸로 알고있는데요. 저희 기업이 데이비드와 그의 팀이 수년간 세워 올린 훌륭한 기업과 합병된다면 이는 정말 최고의 장기적 기회입니다. 저희 주주들에게도 가치가 있는 일이죠. 현재 두 기업이 치료제 분야 4개 중 3개에서 겹치는데요. 세계를 대상으로 한 사업에서 두 기업의 사업 규모가 훨씬 커질 겁니다. 18억 달러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발행하죠. 산업적인 기반도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 여력이 남아있죠. 규모가 이 정도 되는 인수합병에서 성장 여력이 있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

<데이비드 파이오트 / 앨러간 회장 & CEO>
저희 두 기업의 기업문화가 잘 맞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두 기업은 수많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죠. 또, 브렌튼과 그의 팀의 업적은 대단합니다. 성공적인 연구개발(R&D)을 이끈 것을 물론 미 식약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기밀유지협약(NDA)도 7개나 됩니다. 대단한 업적을 성취한 것입니다. 또, 탄탄한 프랜차이즈와 브랜드를 만들어 온 화려한 경력도 갖고 있죠. 이 점은 저희도 마찬가지고요. 브렌튼은 이번 인수합병이 이뤄지면 그 경영진은 액타비스와 앨러간 경영진의 대다수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귀뜸해 줬는데요. 때문에 저희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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