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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 VS Bear] 바이아콤 분석…"차트부실" vs "펀더멘탈 견고"

SBS Biz 최진석
입력2014.11.17 09:46
수정2014.11.17 09:46

■ 월드 마켓 투데이 '해외 종목 Bull VS Bear'

조금 생소하지만 파라마운트 영화사, MTV 등 소유한 거대 미디어 기업인 바이아콤을 소개하겠습니다. 최근 실적을 발표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주가 72달러 수준이고,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펀더멘털과 차트에 대한 분석을 들어보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아리 왈드 /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
저희는 바이아콤을 매수하지 않을 겁니다. 그 이유를 말씀 드리면, 바이아콤 주식은 초과 매도가 일어났지만 시장 전체가 부진한 흐름 속에서 매도세가 나타났기 때문에 중립적인 신호라 봅니다. 주가 차트를 보면 60달러 선이 보이는데요. 2011년 이후 크게 오른 주가 흐름이 되돌림(retracement)하는 주가 수준입니다. 이 선에서 기반이 형성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차라리 저희는 훨씬 더 견고한 흐름을 보여왔으면서 초과 매도가 일어난 주식을 매수할 겁니다. 바이아콤의 200일 이동평균선은 하락세입니다. 이는 여기서 약간 반등이 일어났을 때, 향후 78달러 선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 볼 수 있죠. 78달러 선은 이전에는 상한선이었는데요. 이제는 저항선이 됐다고 봅니다. 주가가 70달러 후반대가 되면 매도할 겁니다.

<아만다 드루리 / CNBC 앵커>
데이비드 트레이더, 펀더멘털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아리 트레이더는 현 수준에서는 매수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데이비드 시버그 / 코웬앤컴퍼니 주식 트레이딩 담당 대표.
저는 72~78달러 선에서 거래가 된다면 괜찮다고 보는데요. 저는 현 수준에서는 매수입장입니다. 업계 경쟁 우려도 주가에 반영되어 있죠. 저는 주가가 80달러까지 갈 거라 봅니다. 제가 바이아콤을 선호하는 이유는 달러가 미디어에서 디지털 부문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낮은 평가도 이미 반영됐고요.

또, 바이아콤은 동종 업계 주식들과 비교해 매우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입니다. 현재 3년째 성장이 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펀더멘털이 바뀌면 주가는 급등할 수 있죠. 현재 주당 72달러는 좋은 거래라고 봅니다. 또, 13.5배의 실적 대비 주가 수준(P/E) 가정하더라도 주당 80달러입니다. 때문에 저는 현 수준의 바이아콤을 선호합니다. 저는 아리 트레이더와 동의하지 않습니다. 바이아콤이 이른바 '미니 머니메이커'라고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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