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연내 시행될 것…中증시, 오를 일만 남았다"
SBS Biz 양현정
입력2014.11.06 21:28
수정2014.11.06 21:28
<앵커>
이처럼 국내증시가 답답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해외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홍콩과 상하이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달 시행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현재는 미뤄진 상태죠.
중국 당국의 공식 승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 실제 시작되면 중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만 유안타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지수가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았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양현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후강퉁 시행이 연기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홍콩 증권 당국은 제도 시행을 공식 승인했으나, 중국 정부가 감감무소식입니다.
시행 시점이 미뤄지는 데 대해 대만 유안타 증권의 에이단 왕 이코노미스트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단 왕 / 대만 유안타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 연내 후강퉁이 시행될 것입니다. 후강퉁은 중국 정부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후강통이 시행되면, 우선 단기적으로 중국 시장에 충격은 있을 수 있겠지만, 큰 그림에서는 오를 일만 남았다고 확신했습니다.
[에이단 왕 / 대만 유안타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 중국의 경제정책은 긴축에서 완화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긴축정책에 따른 우려는 더이상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은 완화, 한 방향으로 가겠죠. 지금은 주식을 살 때입니다.]
중국은 계획경제이기 때문에 현재의 완화적인 정책 방향이 주식 시장 방향과도 같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왕 이코노미스트가 후강퉁 시행 이후 유망하다고 꼽은 업종들도 정부 개혁과 관련이 있습니다.
[에이단 왕 / 대만 유안타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 개혁을 앞둔 공기업들이 우선 가장 유망해 보입니다. 그중 은행 주식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공기업 중에 은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정부가 금융기관을 많이 지원해 줄 것입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인터넷 관련주와 중산층 소비 관련 종목들도 추천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금융시장은 다른 나라와 시스템이 많이 다르다며 법과 규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투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반적인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7.4% 성장률을 전망하면서 정부 목표치인 7.5%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더 이상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CNBC 양현정입니다.
이처럼 국내증시가 답답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해외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홍콩과 상하이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달 시행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현재는 미뤄진 상태죠.
중국 당국의 공식 승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 실제 시작되면 중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만 유안타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지수가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았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양현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후강퉁 시행이 연기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홍콩 증권 당국은 제도 시행을 공식 승인했으나, 중국 정부가 감감무소식입니다.
시행 시점이 미뤄지는 데 대해 대만 유안타 증권의 에이단 왕 이코노미스트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단 왕 / 대만 유안타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 연내 후강퉁이 시행될 것입니다. 후강퉁은 중국 정부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후강통이 시행되면, 우선 단기적으로 중국 시장에 충격은 있을 수 있겠지만, 큰 그림에서는 오를 일만 남았다고 확신했습니다.
[에이단 왕 / 대만 유안타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 중국의 경제정책은 긴축에서 완화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긴축정책에 따른 우려는 더이상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은 완화, 한 방향으로 가겠죠. 지금은 주식을 살 때입니다.]
중국은 계획경제이기 때문에 현재의 완화적인 정책 방향이 주식 시장 방향과도 같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왕 이코노미스트가 후강퉁 시행 이후 유망하다고 꼽은 업종들도 정부 개혁과 관련이 있습니다.
[에이단 왕 / 대만 유안타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 개혁을 앞둔 공기업들이 우선 가장 유망해 보입니다. 그중 은행 주식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공기업 중에 은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정부가 금융기관을 많이 지원해 줄 것입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인터넷 관련주와 중산층 소비 관련 종목들도 추천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금융시장은 다른 나라와 시스템이 많이 다르다며 법과 규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투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반적인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7.4% 성장률을 전망하면서 정부 목표치인 7.5%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더 이상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CNBC 양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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