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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돌입' 아이패드 에어2…"배터리 수명 짧아졌다" 혹평

SBS Biz 이승희
입력2014.10.23 08:45
수정2014.10.23 08:45

■ 월드 마켓 투데이 'Today on Wall St.'

애플 역시 약세장 속에서 강세를 보인 종목으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아이폰 신제품 판매 열풍 덕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신제품에도 기대를 걸어 볼 수 있을까요? 미국에서는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2 제품이 이번주부터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IT 전문매체 리코드가 제품평을 내놓았는데,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와 큰 차이가 없고 배터리 성능은 오히려 뒤쳐졌다고 지적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월트 모스버그 / 리/코드 공동편집장>
이번 신제품이 아이패드 에어에서 충분한 발전을 했다거나 크게 개선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발표했던 아이패드 에어에는 큰 변화가 있었죠. 때문에 작년에 아이패드를 구매했던 사람들에게 이번에도 구매를 하라고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이러니는 이겁니다. 애플이 주장했던 바를 뛰어넘었는데도 저는 실망했다는 점인데요. 애플은 배터리가 10시간 지속된다고 주장했고 수년간 10시간 지속된다고 고수해 왔습니다. 대부분의 시험보다 엄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시험해 본 결과, 10시간 반이나 지속됐습니다. 애플의 주장을 뛰어넘은 셈이죠.



하지만 작년의 아이패드 에어는 12시간 넘게 지속됐었습니다. 결국 배터리 수명 면에서 애플은 역행한 것입니다. 얇게 만들려다보니 작은 배터리를 탑재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얇은 것은 좋죠. 저도 얇아져서 좋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은 줄었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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