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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2015 S/S 컬렉션 성황리 마무리

SBS Biz 서주연
입력2014.10.21 21:00
수정2014.10.21 21:00


디자이너 이상봉의 2015 S/S 컬렉션이 10월 19일 일요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된 이상봉 디자이너의 이번 2015 S/S 컬렉션은 ‘드림로드 – 하늘로 가는 길’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현대사회의 많은 아픔들은 희망과 꿈으로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의 원천”이라며, 디자이너를 꿈꾸던 한 학생의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하늘을 날아가는 나비를 형상화하며 이번쇼를 시작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특유의 구조적이며 건축적인 실루엣들과 함께 하늘과 나비, 꽃의 다채로운 프린트가 어우러지는 실크, 린넨, 쉬폰, 자카드 등의 소재를 사용해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런웨이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나비의 날개를 형상화한 ‘X’ 모양의 자켓들과 드레스들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2PM 황찬성의 모델활약으로 컬렉션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 됐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왔다!장보리’로 섭외 1순위인 오연서를 비롯해 클라라, 안석환, 박상원, 임성언, 박정현, 이선진, 김성경, 브래드, 천이슬, 레이디제인, 낸시랭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 ‘드림로드 – 하늘로 가는 길’은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인 지니킴(JINNY KIM)과 설치미술에서부터 포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중인 장승효작가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상봉의 아카이브 컬렉션에서 가져온 이미지들은 작가와의 콜라주 작업을 거쳐 1672개의 유리타일로 아름답게 꾸며져, 런웨이를 드림로드로 표현했다.

늘 다양한 이슈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이상봉 컬렉션은 이번 시즌에도 뉴욕을 시작으로 중국, 파리 등 세계를 누비며 한국 디자이너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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