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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쇼크' IBM "혁신과 변화, 지켜봐 달라"

SBS Biz 최진석
입력2014.10.21 08:36
수정2014.10.21 08:36

■ 월드 마켓 투데이 'CATCH UP CNBC'

IBM 어닝 쇼크 맞았습니다.  예상치가 4.32였는데 3.58에 그쳤습니다. 특히 석달 전 순익 전망치 4.44달러였는데 많이 내린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미치치 못해 꽤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10분기 연속 매출 증가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올해 3분기 놓고 보면, 거시경제 측면에선 환율, 특히 엔저 피해 받았단 얘기가 많습니다. 두번째, 사업 자체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하드웨어 부문 부진이 심각해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컴퓨터 포함한 시스템 & 테크놀로지 부문 매출 14%, 반도체 중심 파워시스템스 사업부 매출 12% 감소했고 반면 글로벌 서비스 부문 매출 3%, 소프트웨어 매출 0.4% 감소해서 감소하긴 했지만 감소 폭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지니 로메티 / IBM 회장 & CEO>
이번 어닝스콜에 제가 참석한 것은 물론 이례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꼭 필요했어요.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에 대해 IBM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죠. 저희 역시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특히 일부 사업 부문이 부진하기는 했죠. 서비스 사업에서도, 특히 서비스 생산성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되었고, 소프트웨어 산업도 부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9월에 고객 구매가 줄어들기도 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어닝스콜에 제가 참석한 까닭은 IBM의 포부를 발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IBM은 혁신과 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저희의 혁신 노력에 따른 결과를 지켜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분기에도 IBM은 변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애널리틱스와 클라우드, 소셜, 모바일과 보안 등을 포함해 기업 전반에 걸쳐서 변화와 개선을 추진했고, 전반적으로 20%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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