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된 中 부동산…부동산관련주 '창장실업' 주목하라?
SBS Biz
입력2014.10.16 09:00
수정2014.10.16 09:00
■ 월드 마켓 투데이 '해외 투자 길잡이' -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소장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창장실업은 1950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1972년 11월 1일 홍콩증시에 상장됐고, 항생지수 편입종목으로 창장그룹의 대표 주력상장회사다. 핵심사업은 부동산개발과 투자, 부동산관리, 호텔경영, 생명과학, 증권투자이며 종업원은 8200명이다. 자본금은 11억HKD이지만 총자산은 4,288HKD에 달하고 리카싱의 재단이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다.
창장실업은 홍콩을 기반으로 5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으로 관계사가 홍콩과 중국 본토 메인보드에 상장돼 있다. 49.9% 지분을 갖고 있는 허치슨 웸포아, 45%를 보유하고 있는 창장생명과학, 36.7%를 갖고 있는 톰 그룹 등을 통해서 다른 계열사 파워에셋, 청콩인프라스트라쳐, 허치슨텔레콤, 허치슨 하버 링 등 우량기업을 지배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자회사를 갖고 있어 매년 현금배당 수익과 장기분산형 개발로 매출보다 순이익이 더 많은 우량회사다. 6월말 총자산부채율은 약 1.6%로 재무구조도 우수하다.
◇ 창장실업 주목 포인트
창장실업은 중국의 부동산 버블붕괴 전에 부동산을 대거 처분했고, 현재 중국본토에 보유중인 부동산은 광저우, 선전, 우한, 상하이 등 주요 요지에 7조원(400억 위안) 정도로 알려졌지만, 이는 초기에 투자해 100배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렸고, 여기서 매년 20억 위안의 수익을 거둬드리는 알짜 부동산이다. 현재 진행중인 개발산업은 18곳이지만, 대부분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프라투자사업으로 부실화될 확률은 낮다.
상반기 창장실업의 순이익은 213억HKD로 작년보다 59.2%나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9.22HKD, 배당 0.638HKD로 지난 해보다 10% 늘었다. 또 테마섹의 왓슨지분 인수로 인해 발생한 수익으로 주당 7HKD의 특별배당까지 포함할 경우 총배당은 7.638HKD에 달한다. 중국내 최대 부동산개발기업인 완커(万科)가 상반기 순이익이 계열사까지 포함해도 8300억원(48.1억위안)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성과다.
◇ 창장실업 가격 흐름
수요일 종가는 131.7HKD로 전일대비 +0.45%(+0.6HKD) 상승했다. 매매단위는 1000주로 현재가격은 원화로 환산하면 1주에 18,060원이기 때문에 최저 매매단위는 1천8060만원이다. 매매금액이 크기 때문에 기관이나 투자자금 규모가 큰 개인투자자들이 장기투자하는 종목이다. 시가총액은 3050억HKD로 원화로 42조원이나 되는 대형주다.
PER은 7.06배, 예상 배당률은 2.74%이다. 주주자본이익률(ROE)는 12.1%로 경쟁사대비 벨류이이션이 저평가돼 있다. 같은 업종의 평균PER 11배까지 주가가 상승하면 주가는 지금보다 40% 상승한 186HKD까지 올라갈 수 있다. 홍콩의 정국불안으로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52주 최고가 152HKD 대비 14% 하락했고, 52주 최저치 105.95HKD에 비해선 24% 상승했다. 메릴린치, 도이치은행, CSFB, CLSA로부터 투자판단을 '비중확대'나 '매수', 목표주가는 150~163HKD로 제시했다.
◇ 창장실업의 향후 전망
중 정부의 부동산시장 부양조치 검토 토지가격, 건축비용 감소로 수익증가 중국자본의 후강통 편입종목 중국정부가 소비확대책의 일환으로 QDII(적격 국내소액투자가)제도를 통해서 부동산구입을 할 수 있게 규제완화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1선 도시를 중심으로 내년 초부터는 재고감소로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하락으로 토지가격이 떨어지고, 동시에 건축비용도 줄어들어 현금흐름이 좋은 창장실업에 좋은 곧 투자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장실업은 후강통이 시작되면 중국자금이 항생지수를 편입할 때, 꼭 매수해야 하는 블루칩이다.
◇ 후강통 시행 후, 증시 전망
로마가 하루 아침에 건설되지 않았듯이, 후강통 개설만으로 중국증시가 바로 상승랠리로 돌아서지 않는다. 중국의 9월 수출 내역을 보면 홍콩수출과 귀금속 수출이 급증하데 주의해야 한다. 귀금속 수출은 108억달러에 달하고, 홍콩 수출이 미국보다 많은 376억 달러로 34%나 증가하면서 9월 수출증가액에 1/3을 공헌했다. 이는 곧 실시될 후강통을 앞두고 해외 핫머니가 홍콩에 대한 허위수출서류를 통해서 중국에 유입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합법적으로 중국증시에 투자가 허가된 QFII(622.11억달러)와 RQFII(위안화 적격외국투자자:2833억위안) 한도는 9월말 111조원(6400억위안)에 달하는데, 주식편입비가 최근 97%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후강통이 시작되면 알리바바처럼 상장 직후, 매도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보인다. 후강통은 '새로운 투자기회이면서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중국내에서는 '逆후강통' 현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0월들어 세계증시가 일제히 조정에 들어가면서 싼 가격에 매수할 기회이고, 합법적으로 해외투자를 가장해 자금을 유출시킬 수 있는 만큼, 증권계좌의 자산규모가 최소 8600만원(50만위안) 이상만이 강구통에 투자할 수 있는 만큼 부자들의 위안화 역외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다.
◇ 홍콩주식 투자 시 위험 요인
세계 거시경제와 통화정책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체계적 위험에 대비 주가 변동성위험 홍콩증시는 우리나라보다 주가 등락폭이 커, 신용위험이나 중국내 부정부패캠페인으로 기업인이 구속되는 사례와 같은 비체계적 위험이 발생할 경우, 주가 하루에도 20% 넘게 하락한다. 이외에도 환율환전위험, 파생상품관련해 현물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위험도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
◇ 피해야 할 기업과 주목할 기업
중국증시에서 3가지 위험 기업은 피해야 한다. 최근들어 펀더멘털이 악화되는 기업이 있다. 중국알루미늄은 7년간 하락폭이 92.88%, 중국원양은 7년간 92.33%, 안강스틸은 87.71%, 시푸광업은 87.23% 하락했다. 해운, 비철금속, 화학공업, 철강에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 또 작전이나 허위공시 등 불공정매매로 급등했던 개별종목에서 작전세력이 이탈하면서 주가거품이 터진 경우다. 마지막으로 알리바바처럼 신규 상장 당시부터 높은 발행가격이 문제가 돼, 상장직후 주가가 급락한 경우다.
하지만, 7년 약세장 속에서도 4가지 유형의 종목은 상승했다. 성공적인 기업구조조정 기업인 핑탄발전은 2900% 넘게 상승했다.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고배당기업인 싼안광전자는 2300% 올랐다. 실적호전 기업인 신화 메디컬은 7년간 620% 상승했고, 정책수혜주인 선전 후이창은 184% 상승했다. 4가지 유형의 주식을 찾아 투자하면 수익률이 올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창장실업은 1950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1972년 11월 1일 홍콩증시에 상장됐고, 항생지수 편입종목으로 창장그룹의 대표 주력상장회사다. 핵심사업은 부동산개발과 투자, 부동산관리, 호텔경영, 생명과학, 증권투자이며 종업원은 8200명이다. 자본금은 11억HKD이지만 총자산은 4,288HKD에 달하고 리카싱의 재단이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다.
창장실업은 홍콩을 기반으로 5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으로 관계사가 홍콩과 중국 본토 메인보드에 상장돼 있다. 49.9% 지분을 갖고 있는 허치슨 웸포아, 45%를 보유하고 있는 창장생명과학, 36.7%를 갖고 있는 톰 그룹 등을 통해서 다른 계열사 파워에셋, 청콩인프라스트라쳐, 허치슨텔레콤, 허치슨 하버 링 등 우량기업을 지배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자회사를 갖고 있어 매년 현금배당 수익과 장기분산형 개발로 매출보다 순이익이 더 많은 우량회사다. 6월말 총자산부채율은 약 1.6%로 재무구조도 우수하다.
◇ 창장실업 주목 포인트
창장실업은 중국의 부동산 버블붕괴 전에 부동산을 대거 처분했고, 현재 중국본토에 보유중인 부동산은 광저우, 선전, 우한, 상하이 등 주요 요지에 7조원(400억 위안) 정도로 알려졌지만, 이는 초기에 투자해 100배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렸고, 여기서 매년 20억 위안의 수익을 거둬드리는 알짜 부동산이다. 현재 진행중인 개발산업은 18곳이지만, 대부분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프라투자사업으로 부실화될 확률은 낮다.
상반기 창장실업의 순이익은 213억HKD로 작년보다 59.2%나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9.22HKD, 배당 0.638HKD로 지난 해보다 10% 늘었다. 또 테마섹의 왓슨지분 인수로 인해 발생한 수익으로 주당 7HKD의 특별배당까지 포함할 경우 총배당은 7.638HKD에 달한다. 중국내 최대 부동산개발기업인 완커(万科)가 상반기 순이익이 계열사까지 포함해도 8300억원(48.1억위안)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성과다.
◇ 창장실업 가격 흐름
수요일 종가는 131.7HKD로 전일대비 +0.45%(+0.6HKD) 상승했다. 매매단위는 1000주로 현재가격은 원화로 환산하면 1주에 18,060원이기 때문에 최저 매매단위는 1천8060만원이다. 매매금액이 크기 때문에 기관이나 투자자금 규모가 큰 개인투자자들이 장기투자하는 종목이다. 시가총액은 3050억HKD로 원화로 42조원이나 되는 대형주다.
PER은 7.06배, 예상 배당률은 2.74%이다. 주주자본이익률(ROE)는 12.1%로 경쟁사대비 벨류이이션이 저평가돼 있다. 같은 업종의 평균PER 11배까지 주가가 상승하면 주가는 지금보다 40% 상승한 186HKD까지 올라갈 수 있다. 홍콩의 정국불안으로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52주 최고가 152HKD 대비 14% 하락했고, 52주 최저치 105.95HKD에 비해선 24% 상승했다. 메릴린치, 도이치은행, CSFB, CLSA로부터 투자판단을 '비중확대'나 '매수', 목표주가는 150~163HKD로 제시했다.
◇ 창장실업의 향후 전망
중 정부의 부동산시장 부양조치 검토 토지가격, 건축비용 감소로 수익증가 중국자본의 후강통 편입종목 중국정부가 소비확대책의 일환으로 QDII(적격 국내소액투자가)제도를 통해서 부동산구입을 할 수 있게 규제완화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1선 도시를 중심으로 내년 초부터는 재고감소로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하락으로 토지가격이 떨어지고, 동시에 건축비용도 줄어들어 현금흐름이 좋은 창장실업에 좋은 곧 투자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장실업은 후강통이 시작되면 중국자금이 항생지수를 편입할 때, 꼭 매수해야 하는 블루칩이다.
◇ 후강통 시행 후, 증시 전망
로마가 하루 아침에 건설되지 않았듯이, 후강통 개설만으로 중국증시가 바로 상승랠리로 돌아서지 않는다. 중국의 9월 수출 내역을 보면 홍콩수출과 귀금속 수출이 급증하데 주의해야 한다. 귀금속 수출은 108억달러에 달하고, 홍콩 수출이 미국보다 많은 376억 달러로 34%나 증가하면서 9월 수출증가액에 1/3을 공헌했다. 이는 곧 실시될 후강통을 앞두고 해외 핫머니가 홍콩에 대한 허위수출서류를 통해서 중국에 유입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합법적으로 중국증시에 투자가 허가된 QFII(622.11억달러)와 RQFII(위안화 적격외국투자자:2833억위안) 한도는 9월말 111조원(6400억위안)에 달하는데, 주식편입비가 최근 97%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후강통이 시작되면 알리바바처럼 상장 직후, 매도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보인다. 후강통은 '새로운 투자기회이면서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중국내에서는 '逆후강통' 현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0월들어 세계증시가 일제히 조정에 들어가면서 싼 가격에 매수할 기회이고, 합법적으로 해외투자를 가장해 자금을 유출시킬 수 있는 만큼, 증권계좌의 자산규모가 최소 8600만원(50만위안) 이상만이 강구통에 투자할 수 있는 만큼 부자들의 위안화 역외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다.
◇ 홍콩주식 투자 시 위험 요인
세계 거시경제와 통화정책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체계적 위험에 대비 주가 변동성위험 홍콩증시는 우리나라보다 주가 등락폭이 커, 신용위험이나 중국내 부정부패캠페인으로 기업인이 구속되는 사례와 같은 비체계적 위험이 발생할 경우, 주가 하루에도 20% 넘게 하락한다. 이외에도 환율환전위험, 파생상품관련해 현물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위험도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
◇ 피해야 할 기업과 주목할 기업
중국증시에서 3가지 위험 기업은 피해야 한다. 최근들어 펀더멘털이 악화되는 기업이 있다. 중국알루미늄은 7년간 하락폭이 92.88%, 중국원양은 7년간 92.33%, 안강스틸은 87.71%, 시푸광업은 87.23% 하락했다. 해운, 비철금속, 화학공업, 철강에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 또 작전이나 허위공시 등 불공정매매로 급등했던 개별종목에서 작전세력이 이탈하면서 주가거품이 터진 경우다. 마지막으로 알리바바처럼 신규 상장 당시부터 높은 발행가격이 문제가 돼, 상장직후 주가가 급락한 경우다.
하지만, 7년 약세장 속에서도 4가지 유형의 종목은 상승했다. 성공적인 기업구조조정 기업인 핑탄발전은 2900% 넘게 상승했다.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고배당기업인 싼안광전자는 2300% 올랐다. 실적호전 기업인 신화 메디컬은 7년간 620% 상승했고, 정책수혜주인 선전 후이창은 184% 상승했다. 4가지 유형의 주식을 찾아 투자하면 수익률이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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