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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대학 인근 대저택의 위용, 자존심 건 대결 승자는?

SBS Biz 임종윤
입력2014.10.14 16:10
수정2014.10.14 16:10

■ CEO 리포트

CNBC가 또 한번 최고의 백만 달러 규모 고급 저택을 뽑는 대결을 준비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자신의 모교 부근에 지어진 고급 저택을 기자들이 직접 홍보한다고 합니다. 어떤 기상천외한 인테리어가 저희의 눈길을 사로잡을 지 함께 만나보실 텐데요. 참고로 최종 승자는 '메가 맨션'이었다고 하네요.

[CNBC 주요내용]

<브라이언 설리번 / CNBC 기자>
지금 보이는 약 1.5층짜리 저택의 전체 택지 면적은 5.75 에이커(약 2만 3269m2)에 달합니다. 여가 생활을 위한 야외 시설이 충분하고요. 3개의 침실을 갖춘 게스트 하우스도 있습니다.

이 게스트 하우스를 제외하고도, 실제 저택 내부는 무려 5200 평방피트(약 483m²)에 달합니다. 지금 보이는 부엌은 바닥재와 찬장, 선반 모두 최근에 보수를 마쳤습니다. 실내 피트니스 시설은 물론이고 게임룸에 침실은 5개, 화장실도 4개 반 규모입니다. 마스터 스위트룸이 2개나 되는 것도 특징이고요. 발코니에서는 바로 야외 수영장이 보이고, 골짜기 지역을 포함한 야외 경관도 엄청나고 아름답죠. 가격은 110만 달러(약 11억 7000만원)입니다.

<다이애나 올릭 / CNBC 기자>
1890년대에 지어진 이 저택의 모퉁이 대지 면적은 약 0.5 에이커(약 2023m²)에 입니다. 입지 조건은 최상인데요. 캠퍼스까지 걸어갈 수 있고, 해변가도 인근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보이는 3층짜리 계단도 멋진데, 2700 평방피트(약 250m²)에 달하는 내부 전경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게 놀랍습니다. 특히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부엌의 면적을 제외한 수치에요. 지금 보이는 마스터 스위트룸을 포함해 4개의 침실이 있고, 화장실은 3개 반 규모입니다. 햇살을 맞으며 기상할 수 있고, 넓은 공간에서 운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저택은 YMCA(기독교청년회) 창립자를 위해 처음 지어졌다고 하네요. 3층은 공부방으로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고급 원목 바닥재에 유리 찬장에는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가격은 110만 달러(약 11억 7000만원)입니다.

<도니미크 추 / CNBC 기자>
전원 생활과 럭셔리한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저택입니다. 두 곳의 대학 캠퍼스와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곳의 대지 면적은 12 에이커(약 4만 8562m²)에 달합니다. 패티오(집 뒤쪽 테라스) 면적만도 5000 평방 피트(약 464m²)고요.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는 완벽한 공간이죠. 흡사 전문 요리사를 위한 공간 같아 보이는 부엌입니다. 실제로 각종 관련 프로그램에 쓰이기도 했는데요. 서브 제로와 바이킹사의 최고급 가전제품에, 이탈리아식 타일 바닥재를 사용했습니다. 8000 평방 피트(약 743m²)에 달하는 내부 면적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죠. 마스터 스위트룸을 찾기가 힘들 겁니다. 침실이 6개나 되고, 각 방마다 화장실이 있기 때문이죠.

호텔 같아 보인다고요? 맞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돼 있는 숙박 시설이에요. 건물이 4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니, 선택 범위도 충분하고요. 아직 팔리지는 않았습니다. 수도자들의 그림이 벽면을 장식한 명상실은 어떤가요? 귀중품 보관용 방도 준비돼 있습니다. 가격은 97만 5000달러(약 10억 4000만원)입니다.

<모건 브래넌 / CNBC 기자>
전전(Prewar) 시대에 지어진 건물에 위치한 세련된 콘도를 소개합니다. 건물주가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함께 최근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물론 추가적인 대지는 없지만, 쇼핑이나 외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과 곧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부 면적은 700 평방 피트(약 65m²)고요. 부엌에는 고급 스테인리스 가전제품에, 조리대는 대리석입니다. 세탁기도 이곳 같은 교외 지역에는 어울리지 않는 최신형입니다. 엄밀히 말해, 침실과 화장실 각각 1개인데요. 하지만 분리 가능하고, 거실 벽면 장식도 독특합니다. 야외 정원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귀중품은 지하 창고에 보관 가능합니다. 가격은 99만 5000달러(약 10억 6000만원)입니다. 여기에 1만 5000달러(약 1600만원)만 더 내면, 가구도 모두 갖출 수 있습니다. 완벽한 투자 상품인 셈이죠.

<메리 톰슨 / CNBC 기자>
대학 기숙사와는 멀리 떨어진 이 곳에, 3 에이커(약 1만 2140m²)에 달하는 아름다운 대지를 자랑하는 저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분수가 아름다운 길에 차량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도 완비돼 있고, 발코니도 큽니다. 모든 것을 갖춘 저택이라고 할 수 있죠.

대형 이중문이 열리니 9000 평방 피트(약 836m²)에 달하는 내부 전경이 펼쳐집니다. 책장을 비롯해 모든 가구가 고급인데요. 부엌의 조리대와 식탁도 넓고 세련됐습니다. 침실이 7개나 되고, 5개의 대형, 2개의 소형 욕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스터 스위트룸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에 2개의 대형 옷장, 최고급 욕실이 특징입니다. 대학 친구들과 재회했을 때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고풍스런 벽난로에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바, 그리고 미닫이문을 열면 패티오도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가격은 99만 9900달러(약 10억 6000만원)입니다.

<제인 웰스 / CNBC 기자>
이 스페인식 저택은 새롭게 지어진 지 9년 됐습니다. 대지 면적은 0.2 에이커(약 809m²)고요. 교통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습니다. 번화가가 걸어 다닐 수 있는 위치에 있고, 5마일(약 8km)만 나가면 시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부 면적은 1800 평방 피트(약 167m²)입니다. 1923년쯤의 클래식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죠. 반면 부엌은 최신식 시설입니다. 침실은 4개고, 화장실은 2개입니다. 한 가족이 살기에도 충분한 공간이죠. 차고는 게스트 하우스로 개조했는데, 그렇다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건 아닙니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대학에 주말 투어를 다녀와도 충분할 정도니까요. 야외 패티오는 휴식 공간으로 알맞고, 이른바 '이유 없는 반항'을 즐기고 싶다면 앞에 보이는 풍경도 안성맞춤입니다. 가격은 99만 5000달러(약 10억 6000만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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