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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된 돈 1조 4천억원…"깜빡한 주식 찾아가세요"

SBS Biz 김혜민
입력2014.10.01 19:51
수정2014.10.01 19:51

<앵커>
요즘 살기 팍팍하다는 말 자주 들으시죠?

이럴 때 잊고 있던 장롱 속 돈이 불현듯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실제로 주인들이 찾아가지 않은 돈이 '1조 4천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42년 전 다니던 회사로부터 10만원 상당의 우리사주 72주를 받은 임영순씨.

이후 얼마 되지 않는 주식이라 생각하고 가지고 있던 사실을 잊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주식을 찾아 가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시 10만 원 상당의 주식은 현재 1억 3000만원으로 불어나 있었습니다. 

[임영순(52세)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 너무 좋죠. 꿈 같아요. (당시에는) 월급보다 적은 금액으로 주식을 사놓은 거에요. 오늘 와서 금액을 들어보니깐 정말 진짜 땅 속에 구리를 묻었는데 커다란 금덩어리가 된 그런 케이스네요.]

이처럼 주인을 찾지 못한 주식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미수령 주식은 시가 3300억원이 넘고, 소멸시효가 넘은 휴면성 신탁계좌는 2,500억원이 넘습니다.

[김석재 / 한국예탁결제원 투자지원본부장 : (주식 보유자가) 이사를 갔는데 본인이 주소변경을 안한 경우라든지, 가족이 상속을 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 잠시 (회사에) 근무하면서 우리사주를 모르고 있는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 예금에 보험까지 합치면 고객이 찾아가지 않는 '휴면성 금융자산'은 무려 1조 4천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각 금융기관은 제발 주식과 돈을 찾아가 달라며 조회서비스 구축은 물론 캠페인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미수령 주식이 있는지 알려면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주식찾기' 코너에서 확인하고 찾을 수 있습니다.

미수령된 상속주식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휴면성 신탁계좌와 보험금은 인터넷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SBSCNBC 김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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