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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마켓 투데이 'Today on Wall St.'

최근 휘어짐 논란에 휩싸인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놓고 컨슈머 리포트가 직접 내구성 실험에 나섰습니다. 애플 아이폰6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LG전자의 G3, HTC의 HTC 원 M8 를 대상으로 압력 테스트를 시행했는데요.



HTC원과 아이폰6는 약 32kg 압력에서 제품에 변형이 발생했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는 약 41kg 압력에서 변형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와 LG G3, 아이폰5는 최대 68kg에서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논란의 중심이였던 애플의 신제품이 타사 제품보다는 약하지만 논란이 됐던 것보다는 튼튼하다는 설명입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압력을 가해 안부서지는 물건은 없다며 이들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튼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글렌 데린 / 컨슈머리포트>


압력 측정 기기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인스트론'사의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커다란 기계인데, 업계 표준으로 사용됩니다. 가하는 압력을 증가시켜 봤습니다. 일명 '3점 탄성도 테스트'입니다. 하단 두 지점에 고정을 시키고 상단에서 눌러서 견딜 수 있는 압력을 측정하는 방법이죠. 검사 결과 아이폰6는 70파운드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이 발표한 것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또 6플러스 모델은 90파운드를 견뎠습니다. 일반적 사용에서 발생하는 압력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수치이죠. 실험 결과를 놓고 봤을 때는 바지 호주머니에 넣을 때마다 핸드폰이 휘어질 것이라고 걱정하거나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보았을 때 더 튼튼한 핸드폰들은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노트3 인데요, 150파운드의 하중을 견뎠습니다. 이런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핸드폰이 휘어질 수 있느냐? 맞습니다. 모든 제품이 충분한 압력을 가하면 휘어집니다. 그럼 내 핸드폰도 휘어지느냐? 아닙니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핸드폰이 쉽게 휘어질 일은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