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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증시점검] 숨고르는 코스피, 2070선 문턱 '들락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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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4.08.05 14:11
수정2014.08.05 14:12

■ 오진석의 뉴스터치 - 김경화 PD 오전 국내증시 점검

◇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숨고르기'…2070선 공방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사실 지난주 후반부터 외국인들이 사주던 규모 자체가 약해지기 시작했었다. 현재는 외국인들의 700억원 넘는 매도세에 207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내일 정부가 세재 개편안을 발표하기 때문에 변동성을 염두에 둔 단기 차익매물이라고 정리했다. 지극히 경제 채널 피디적인 입장에서 보면 이번주 쉬어가기는, 본격 휴가시즌 영향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금융사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휴가를 냈을 것이라 짐작한다.

◇ '진퇴양난'의 IT업계…공존의 대응전략이 필요

IT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힘을 하나도 내지 못하고 있다. 올라FN 임홍빈 대표는 최근 '진퇴양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IT 섹터 전반의 흐름을 정리했다. 일단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배당 문제가 좀 있었다. 획기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최근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가이드라인을 본 이후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심지어 오늘 아침에는 중국에서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꺾었다는 뉴스까지 나왔다. 여기저기서 특허소송도 계속 걸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만 문제가 아닌게 문제이다.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SK하이닉스도 그렇고, G3 이후 특별한 호재가 없었던 LG전자도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다. 임 대표는 국내 IT업체들이 특허 동맹이나 기술제휴로 장기적인 리스크들을 좀 타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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