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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나가] 사용법 쉬운 '한국형' 피트니스 밴드

SBS Biz 이호준
입력2014.07.30 17:10
수정2014.07.30 17:11

■ 민생경제 시시각각

<앵커>


따끈 따끈한 신상품을 전격해부 해드리는 '180초 신상털기' 시간인데요.

오늘 털어볼 상품은 운동량이나 식단을 관리해주는 피트니스 밴드입니다.

외국제품은 스마트폰에 등록하기도 번거롭고 우리네 식단을 찾기 어렵다는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한 한국형 피트니스 밴드를 이호준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기자>
건강도 이제 스마트 기기로 관리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운동량과 식단을 기록하고 분석해, 전문가 상담과 처방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주목받는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국내 업체가 만든 인랩이라는 피트니스 밴드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체험해봤습니다.

우선 손목에 찬 밴드와 스마트폰에 앱을 받아 연동시킵니다.

자기 몸을 알기 위해 정확한 측정을 하고 싶다면 체성분 분석기에 올라, 측정된 체중과 체지방 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옮깁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밴드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랩은 스마트폰이 없거나 서툰 사람도 손쉽게 쓸 수 있고,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됐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경희 / 바이오스페이스 영업팀 팀장 :  인랩에는 걸음수, 활동량을 직접 볼 수 있게 만들어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고, 문자로 앱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인랩과 인바디앱의 장점은 한국인의 손목에 맞는 크기와 한국 음식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좀 더 체계적인 체중과 체지방 관리가 가능합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나오는 한국인 손목체형으로 설계돼 착용감이 좋다는 평가입니다.

한국영양학회의 8천개 요리 데이터를 이용해 모든 한국 음식과 식사량까지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유영일 / 피트니스 카운슬러 : 흔히 '마른 비만'이라고 하는데요. 마른비만은 체중에 비해 근력이 작은 거니까 근력운동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운동 종목을 추가해 기록하고 데이터를 모아놓고 앱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랩은 손목을 묶어주는 클립이 헐거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수기능이 약해 밴드를 차고 샤워나 물놀이를 할 수 없어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제품 색상은 3가지며, 가격은 14만원대로 외국 1위 피트니스 밴드인 핏빗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체계적으로 운동과 건강 관리를 원하는 분들 중 한식 식단을 보고 칼로리 조절을 원하는 분들이라며 눈여겨 볼만한 제품입니다.

SBSCNBC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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