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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지역 경제도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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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4.07.30 15:49
수정2014.07.30 15:49

■ 정철진의 소상공인 시시각각

<앵커>


포항지역 여름철 최대 축제인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내일부터 개최됩니다.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이 불꽃축제에는 포항시민과 타지역 관광객 100만 명 정도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축제가 진행되는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는 숙박업소와 식당에서는 특수 기대감이 뜨겁습니다.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저희 소상공인 시시각각에서 하루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포항시축제위원회 이정옥 위원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정옥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내일이면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막을 올리는데요.

먼저 축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정옥 / 포항시 축제위원회 위원장>
포항불빛축제는 지난 2004년 포항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의 대표적 기업 포스코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이라는 취지로 불꽃쇼를 개최하면서 시작 됐는데요.

2006년 포항시의 대표적 축제 육성을 위해 포항시의 축제로 격상되어 열리고 있는데요.

포항은 역사적 문화적 시원인 연오랑 세오녀 신화로 '불과 빛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한반도의 아침을 맞는 호미곶 일출, 포스코의 용광로 등 불과 빛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립니다.

<앵커>
포항운하와 KTX 개통으로 포항 경제가 순항 중에 있는데요.

축제에도 겹경사가 찾아왔다고요.

<이정옥 / 포항시 축제위원회 위원장>
네, 저희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2011년부터 2013년 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되었고, 올해는 한단계 격상되어 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만큼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시민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고 의미인 것 같은데요.

올해 축제로 인한 경제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시나요?

<이정옥 / 포항시 축제위원회 위원장>
해마다 저희 불빛축제에는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전문기관의 평가에 의하면 1,201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 1,000억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축제 프로그램 중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시는 부분도 있다고요.

<이정옥 / 포항시 축제위원회 위원장>
저희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경우, 소상공인들이 밀집한 도심의 해수욕장에서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에 축제 방문객들이 축제기간동안 소비하는 규모가 꽤 많고요.

상가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에서도 축제기간동안 상가를 방문하신 관광객들에게 전국 최초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황금물고기를 잡아라"라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축제 조직위원회가 추천하는 이벤트나 볼거리를 꼽자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정옥 / 포항시 축제위원회 위원장>
네, 저희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볼거리 중 으뜸은 불꽃쇼이겠죠.

그리고 8월 2일 토요일에 국제 불꽃 경연 대회가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관광객들이 하루에 100만 명씩 오기도 한다.

이것들 말고도 내일 열리는 '불빛버스킹'이나 8월 1일 열리는 불빛퍼레이드도 좋습니다. 

8월 3일 폐막식을 하면서 지역에 전통놀이인 '앉은줄다리기'를 끌어내서 '앉은불빛줄다리기'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므로 이것도 참여하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이 메인 이벤트입니다.

<앵커>
그럼 8월 3일에 행사가 끝나는 건가요?

<이정옥 / 포항시 축제위원회 위원장>
그렇습니다.

<앵커>
그럼 세계불꽃경연대회는 몇 팀이 참가하나요?

<이정옥 / 포항시 축제위원회 위원장>
영국, 폴란드, 호주 팀이 오고, 한국에서는 해마다 한화팀이 그랜드 피날레를 불꽃으로 장식합니다.

<앵커>
이 불꽃쇼를 보려면 일찍 가야겠네요?

<이정옥 / 포항시 축제위원회 위원장>
네, 불꽃쇼는 9시에 시작하지만, 보통 대구권에서 오는 데도 3시쯤 차가 많이 막힌다고 하십니다.

또 지역 내에서는 6시 경에 도착해야 좋은 자리에서 불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포항시축제위원회 이정옥 위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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