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토리니' 감천문화마을, 내국인 숙박 가능해진다
SBS Biz
입력2014.07.25 15:37
수정2014.07.25 15:37
■ 정철진의 소상공인 시시각각
<앵커>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벽화마을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인데요, 다른 지역에서 이곳을 벤치마킹 할 정도로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숙박을 할 수 없게 제한돼 있어 그간 더 많은 수익 창출 기회를 잃고 있었는데요, 올 하반기 부터는 규제가 풀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관련내용,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전순선 부회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전순선 부회장님 안녕하세요, 감천 문화마을, '부산의 마추픽추' 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저희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 피난민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만의독특함을 보여주는 곳인데요.
감천의 이런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감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예술가와 행정 주민이 함께 2009년 마을미술프로젝트응모 당선되면서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거주와 미로미로 골목길 파스텔톤 색체의 아름다운경관이 예술작품과 함께 재조명되면서 문화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문화마을로 조성하여 관광객도 많이 늘었다고요?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네, 국내에서 보기 힘은 계단식 주택과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 파스텔톤의 색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한국의 마추픽추','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게 되면서 관광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독특한 장소성과 더불어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의 원형 보존과 문화적 재생을 통한 창조적 재생마을로 조성하여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미국 CNN, 프랑스 르몽드 등 해외 유명 언론은 물론 국내 언론에 자주 소개되면서 방문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하였는데요, 2013년도 30만 명이상이 다녀갔고 현 상반기 지금29만 명이 넘어답니다 아마 연말엔 50만 명이 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숙박은 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연간 관광객 30만 이상되는 곳에 왜 숙박이 안되는 것인가요?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지역 특성상 학교정화구역 이다보니 내국인 도시민박이 허용이 안됩니다, 그로인해 주민소득창출로도 이어 지지 않고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각광 받다보니 주민불편 사항도 많이 늘어나죠.
법령을 바꾸어 도시민박이 허용할수 있도록 도시재생특별법을 활성화하여 도시민박을 허용하는 재도개선이 절실히 필요하였습니다.
그런데 올 하반기 부터 관광진흥법이 개정되어 저희 감천마을에서도 내국인들이 숙박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앵커>
앞으로 숙박을 할 수 있게 되면 그로인한 경제 효과도 대단할 같은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지금처럼 단순히 잠깐 머무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숙박형태로 풍부한 문화영행지로 되면서 지역소득창출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숙박시설을 많이 갖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계획 갖고 계신가요?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네 준비하고 있습니다. 빈집 7개를 민박집으로 개조해 일단 운영해 볼 계획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많이 찾아오시라고 소개해주세요.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네, 저희는 작가들이 꾸며놓은 마을 벽화 외에도 체험도 같이 즐길수 있는 체험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자기공방, 목공예 공방, 섬유공방, 화혜전수관 등 다양하게 체험하실 수 있는데요, 특히, 감천문화마을에 있는 홍보전시관 하늘마루에서 섬유 공방 체험수업에서는 천연염료를 이용하여 염색하는 체험으로 인체에 유해하여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도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체험 참여 신청은 감천문화마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능하니까요 신청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 여름 휴가는 도시재생마을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감천문화마을에 오셔서 눈부신 풍경보고 좋은 추억담아 가세요.
<앵커>
지금까지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전순선 부회장이었습니다.
◆ 경제가 쉬워집니다! SBSCNBC 시시각각
[백브리핑 시시각각] 경제 핫이슈,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월-금 10:0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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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벽화마을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인데요, 다른 지역에서 이곳을 벤치마킹 할 정도로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숙박을 할 수 없게 제한돼 있어 그간 더 많은 수익 창출 기회를 잃고 있었는데요, 올 하반기 부터는 규제가 풀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관련내용,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전순선 부회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전순선 부회장님 안녕하세요, 감천 문화마을, '부산의 마추픽추' 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저희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 피난민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만의독특함을 보여주는 곳인데요.
감천의 이런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감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예술가와 행정 주민이 함께 2009년 마을미술프로젝트응모 당선되면서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거주와 미로미로 골목길 파스텔톤 색체의 아름다운경관이 예술작품과 함께 재조명되면서 문화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문화마을로 조성하여 관광객도 많이 늘었다고요?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네, 국내에서 보기 힘은 계단식 주택과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 파스텔톤의 색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한국의 마추픽추','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게 되면서 관광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독특한 장소성과 더불어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의 원형 보존과 문화적 재생을 통한 창조적 재생마을로 조성하여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미국 CNN, 프랑스 르몽드 등 해외 유명 언론은 물론 국내 언론에 자주 소개되면서 방문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하였는데요, 2013년도 30만 명이상이 다녀갔고 현 상반기 지금29만 명이 넘어답니다 아마 연말엔 50만 명이 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숙박은 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연간 관광객 30만 이상되는 곳에 왜 숙박이 안되는 것인가요?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지역 특성상 학교정화구역 이다보니 내국인 도시민박이 허용이 안됩니다, 그로인해 주민소득창출로도 이어 지지 않고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각광 받다보니 주민불편 사항도 많이 늘어나죠.
법령을 바꾸어 도시민박이 허용할수 있도록 도시재생특별법을 활성화하여 도시민박을 허용하는 재도개선이 절실히 필요하였습니다.
그런데 올 하반기 부터 관광진흥법이 개정되어 저희 감천마을에서도 내국인들이 숙박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앵커>
앞으로 숙박을 할 수 있게 되면 그로인한 경제 효과도 대단할 같은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지금처럼 단순히 잠깐 머무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숙박형태로 풍부한 문화영행지로 되면서 지역소득창출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 숙박시설을 많이 갖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계획 갖고 계신가요?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네 준비하고 있습니다. 빈집 7개를 민박집으로 개조해 일단 운영해 볼 계획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많이 찾아오시라고 소개해주세요.
<전순선 부회장 /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네, 저희는 작가들이 꾸며놓은 마을 벽화 외에도 체험도 같이 즐길수 있는 체험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자기공방, 목공예 공방, 섬유공방, 화혜전수관 등 다양하게 체험하실 수 있는데요, 특히, 감천문화마을에 있는 홍보전시관 하늘마루에서 섬유 공방 체험수업에서는 천연염료를 이용하여 염색하는 체험으로 인체에 유해하여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도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체험 참여 신청은 감천문화마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능하니까요 신청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 여름 휴가는 도시재생마을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감천문화마을에 오셔서 눈부신 풍경보고 좋은 추억담아 가세요.
<앵커>
지금까지 감천문화마을 마을주민협의회 전순선 부회장이었습니다.
◆ 경제가 쉬워집니다! SBSCNBC 시시각각
[백브리핑 시시각각] 경제 핫이슈,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월-금 10:0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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