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 "부부소득 월 600만원…교육자금도 없어요"
SBS Biz
입력2014.06.13 15:26
수정2014.06.13 15:26
■ 재무상담 머니Q
Q. 30대 맞벌이 부부, 교육자금 마련도 못했는데 변액연금보험 깰까요?
(월소득 600만원, 보장성+저축성 보험 163만원, <변액유니버셜CI종신> 32만원, <변액연금보험> 50만원, <통합보험> 14만원, <종신보험> 18만원, <변액연금보험> 40만원, 운전자 보험 4만원, 실손 보험 손해보험 5만원)
<이진선 / 앵커>
남편의 보장성보험, 적정한가?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우선 남편은 자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자산이 많아진 상태에서 불의에 사고로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면 과도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종신보험으로 유지하는 것이 맞다. 이는 국세청에서 발간한 ‘세금절약가이드’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오히려 향후 상속세재원 규모에 따라 늘려 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진선 / 앵커>
그렇다면 아내의 경우는 어떨까?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여자는 곧 자녀 교육 때문에라도 언젠간 전업주부 되니까 사망보험금은 필요 없다. 굳이 필요하다면 정기보험으로 실비도 없으니 비싼 종신을 없애고 통합보험 준비하면 2/3 수준으로 대비가 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은 통합보험으로 포함시키면 7천원 미만으로 가능하니 해지하는 것이 좋다.
<이진선 앵커>
자녀 교육자금도 준비 못하는 것 같은데, 줄어든 보험료로 준비 가능할까?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현재 자녀가 6살이고, 준비할 수 있는 자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금이나 금리형상품보다는 투자형 상품인 펀드나 변액을 활용하면 좋다. 펀드도 좋지만 어린이 전용 변액으로 준비한다면 치료비보장, 비과세, 자녀명의로 변경해서 물려줄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이진선 / 앵커>
그렇다면 얼마 정도가 적정한 금액일까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금액은 15만원~20만 원정도가 적정할 것으로 본다. 이후 수입이 증가하면 신규로 상품을 가입하기 보다는 기존 가입된 어린이 전용변액상품에 추가납입을 하는 것이 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이것도 펀드관리가 잘되어야 한다.
<이진선 / 앵커>
노후자금으로 변액을 준비하고 있는데, 변액상품에 대한 설명 바란다.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여러가지 은퇴방법 중 보험사의 변액연금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몇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다 보니 저축성보험 상품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보험사에서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이라는 상품을 출시하였고 최근까지 많이 가입하는 상품중 하나다. 변액은 가입이 목적이 아니라 관리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가입하고 신경쓰지 않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펀드변경에 대한 관리를 받는 사람의 경우, 같은 시점에 가입을 했어도 수익률이 20%~30%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다. 1억이라는 돈이 쌓여있다면 2000만원~3000만원정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이진선 / 앵커>
가입만 하면 수익이 많이 생기는 줄 알았는데, 그렇다면 사연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우선은 50만원을 20만원으로 줄이게 되면 지금까지 불입한 30만원치에 대한 환급금이 들어오는데 이는 추가납입을 하고 남는 30만원은 수수료가 없는 정기추가납입을 하는게 좋다. 변액상품은 사업비가 작게는 13%에서 많게는 18%정도 수수료를 차감하고 펀드에 투자시켜 준다. 추가납입시 수수료 면제인 상품도 있고 2.5%정도 차감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매월 얼마를 넣느냐도 있겠지만 수수료를 얼마나 적게 내느냐다. 예를 들어 60만원을 준비한다고 가정하면, 기본계약을 60만원하면 수수료 10%라고 가정시 6만원을 차감한 54만원만 펀드에 투자된다. 그런데 기본계약을 20만원으로 하고 추가납입 40만원을 하면 2만원을 제외한 58만원이 펀드에 투자된다. 즉, 시작부터 8%의 수익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이진선 / 앵커>
그렇다면 펀드운영 실적이라는 건 어떤 것을 말하나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변액상품 중에는 선택할 수 있는 펀드의 개수가 3개 미만이거나 10개 이상인 상품 등 다양하다. 펀드마다 운영실적이 다른데,. 최소 -20%~-30%에서 많게는 40%~50%이상 수익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즉, 가입했다고 끝이 아니라 어떤 펀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원금의 손해가 많이 날수도 있고 이익이 많이 날수도 있으니 반드시 펀드 운영실적을 '생명보험협회' '보험사 변액공시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일부 변액상품중에 원금보존이라는 명목으로 채권혼합형만 있거나 채권 비중을 50%이상 의무적으로 두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이라 느낄 수 있지만 원금만을 보존하기 위해 투자를 한다면 수수료 비싸게 내고 불안하게 투자상품을 할 이유가 없다. 결국 펀드의 개수가 많고, 그중에 수익을 많이 내고 있는 펀드의 종류가 다양한 것이 중요하다.
<이진선 / 앵커>
변액은 그냥 둬도 수익이 많이 난다는데, 관리가 필요한가?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핵심은 결국 얼마나 돈이 많이 늘어나느냐에 있다. 즉, 그냥 두면 원금이거나 마이너일 확률이 높고, 관리한다면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변액은 절대 펀드관리, 즉 수익률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가입기간이 3년/5년/10년으로 서로 다르게 표현 되어 있다. 단순이라고 표현된 것은 관리를 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반대로 관리를 하는 경우는 마이너스일때는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있다가 수익이 날때는 적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에 이익이 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적금은 손해 없이 이자를 받는게 채권이라면 이익은 많이 보지만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이 주식이다. 즉 상황에 맞춰 수익을 낼때는 주식형으로 변경하고 수익이 난 것을 다 잃어 버리기 전에 안전하게 채권으로 옮겨 놓는 방식으로 관리를 한다면 적어도 그냥 방치하는 것보다는 더 나은 이자를 받게 된다. 비유를 하자면 아이는 그냥 밥만 주면 크지만 더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 교육도 시키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몸에 좋은것도 먹이고 관심도 많이 갖는다. 그냥 두면 결국 천덕꾸러기가 되어 오히려 속을 썩인다. 시장 상황을 정확히 예측은 어렵지만 적어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손해를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입을 권유한 은행직원, 증권사직원, 보험사직원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주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다.
<이진선 / 앵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당장 내눈에 보이지 않는 돈이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사실 통장에 있는 10만원, 100만원을 더 신경쓴다. 그런데 정작 몇천만원의 돈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10%만 되어도 몇백만원이 손해날 수 있고 +10%만 되어도 몇백만원이 수익날 수 있는 예민한 상품인데도 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돈도 내돈이라는 고객의 의식부족과 판매한 사람의 관리부재다. 결국 추가납입을 통해 수수료를 적게 냄으로써 원금회복 속도를 높이고,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면 언제든 추가납입을 취소함으로써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 펀드변경을 통하여 손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결국 돈을 아끼고 이익을 극대화 함으로써 노후자금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다.
<이진선 / 앵커>
다른 주의해야 할 사항이 더 있을까?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변액보험은 보장성 종신보험과 저축성 변액유니버셜보험, 변액연금보험등으로 나뉘어진다. 만약 저축성으로 변액상품을 가입을 원하신다면 절대 '종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상품은 피해야 한다. 간혹 설계사의 말만 듣고 '사망+저축+연금'이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복합적인 기능을 한꺼번에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없다.
Q. 맞벌이 신혼부부, 내 집 마련 계획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월소득 700만원, 생활비 및 부모님 용돈 350만원, 남편 저축보험(연금) 50만원, 1년 후 출산 준비금 1,000만원, 2년 후 전세금 4,000만원 필요)
<이진선 / 앵커>
부부소득이 700만 원인데도 남편의 저축보험(연금) 50만원이 부담된다는 사연이다. 남편의 저축보험,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저축보험은 납기 채워도 적금보다 별로다. 7년 정도 지나야 원금. 결국 납기 이후 10년이상 더 유지할 경우에 유리할 수 있다. 즉, 기대이자가 별로다 앞으로도 10몇년인데, 이집은 이런 거 할 때가 아니다. 지금 이 집은 남편 연금에 지나치게 많이 투입되어 있다. 변액유니버셜로 20만 원 정도로 줄이고, 여유될 때 추가납입은 꼭 해야 겠다.
<이진선 / 앵커>
가장의 종신보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종신보험은 나이에 비해 크거나 작다고 말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수입과 앞으로 외벌이, 집사면서 발생하는 대출상환, 조기은퇴하게 되는 거 등등을 고려했을 때 사망보험금 크지 않을 거다. 보장도 작다. 결국 핵심은 감액완납을 해서 보험료 줄이고, 적은 금액으로 가장으로서의 필요한 사망, 진단비, 치료비등을 준비하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Q. 30대 맞벌이 부부, 교육자금 마련도 못했는데 변액연금보험 깰까요?
(월소득 600만원, 보장성+저축성 보험 163만원, <변액유니버셜CI종신> 32만원, <변액연금보험> 50만원, <통합보험> 14만원, <종신보험> 18만원, <변액연금보험> 40만원, 운전자 보험 4만원, 실손 보험 손해보험 5만원)
<이진선 / 앵커>
남편의 보장성보험, 적정한가?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우선 남편은 자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자산이 많아진 상태에서 불의에 사고로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면 과도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종신보험으로 유지하는 것이 맞다. 이는 국세청에서 발간한 ‘세금절약가이드’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오히려 향후 상속세재원 규모에 따라 늘려 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진선 / 앵커>
그렇다면 아내의 경우는 어떨까?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여자는 곧 자녀 교육 때문에라도 언젠간 전업주부 되니까 사망보험금은 필요 없다. 굳이 필요하다면 정기보험으로 실비도 없으니 비싼 종신을 없애고 통합보험 준비하면 2/3 수준으로 대비가 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은 통합보험으로 포함시키면 7천원 미만으로 가능하니 해지하는 것이 좋다.
<이진선 앵커>
자녀 교육자금도 준비 못하는 것 같은데, 줄어든 보험료로 준비 가능할까?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현재 자녀가 6살이고, 준비할 수 있는 자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금이나 금리형상품보다는 투자형 상품인 펀드나 변액을 활용하면 좋다. 펀드도 좋지만 어린이 전용 변액으로 준비한다면 치료비보장, 비과세, 자녀명의로 변경해서 물려줄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이진선 / 앵커>
그렇다면 얼마 정도가 적정한 금액일까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금액은 15만원~20만 원정도가 적정할 것으로 본다. 이후 수입이 증가하면 신규로 상품을 가입하기 보다는 기존 가입된 어린이 전용변액상품에 추가납입을 하는 것이 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이것도 펀드관리가 잘되어야 한다.
<이진선 / 앵커>
노후자금으로 변액을 준비하고 있는데, 변액상품에 대한 설명 바란다.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여러가지 은퇴방법 중 보험사의 변액연금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몇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다 보니 저축성보험 상품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보험사에서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이라는 상품을 출시하였고 최근까지 많이 가입하는 상품중 하나다. 변액은 가입이 목적이 아니라 관리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가입하고 신경쓰지 않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펀드변경에 대한 관리를 받는 사람의 경우, 같은 시점에 가입을 했어도 수익률이 20%~30%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다. 1억이라는 돈이 쌓여있다면 2000만원~3000만원정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이진선 / 앵커>
가입만 하면 수익이 많이 생기는 줄 알았는데, 그렇다면 사연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우선은 50만원을 20만원으로 줄이게 되면 지금까지 불입한 30만원치에 대한 환급금이 들어오는데 이는 추가납입을 하고 남는 30만원은 수수료가 없는 정기추가납입을 하는게 좋다. 변액상품은 사업비가 작게는 13%에서 많게는 18%정도 수수료를 차감하고 펀드에 투자시켜 준다. 추가납입시 수수료 면제인 상품도 있고 2.5%정도 차감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매월 얼마를 넣느냐도 있겠지만 수수료를 얼마나 적게 내느냐다. 예를 들어 60만원을 준비한다고 가정하면, 기본계약을 60만원하면 수수료 10%라고 가정시 6만원을 차감한 54만원만 펀드에 투자된다. 그런데 기본계약을 20만원으로 하고 추가납입 40만원을 하면 2만원을 제외한 58만원이 펀드에 투자된다. 즉, 시작부터 8%의 수익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이진선 / 앵커>
그렇다면 펀드운영 실적이라는 건 어떤 것을 말하나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변액상품 중에는 선택할 수 있는 펀드의 개수가 3개 미만이거나 10개 이상인 상품 등 다양하다. 펀드마다 운영실적이 다른데,. 최소 -20%~-30%에서 많게는 40%~50%이상 수익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즉, 가입했다고 끝이 아니라 어떤 펀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원금의 손해가 많이 날수도 있고 이익이 많이 날수도 있으니 반드시 펀드 운영실적을 '생명보험협회' '보험사 변액공시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일부 변액상품중에 원금보존이라는 명목으로 채권혼합형만 있거나 채권 비중을 50%이상 의무적으로 두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이라 느낄 수 있지만 원금만을 보존하기 위해 투자를 한다면 수수료 비싸게 내고 불안하게 투자상품을 할 이유가 없다. 결국 펀드의 개수가 많고, 그중에 수익을 많이 내고 있는 펀드의 종류가 다양한 것이 중요하다.
<이진선 / 앵커>
변액은 그냥 둬도 수익이 많이 난다는데, 관리가 필요한가?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핵심은 결국 얼마나 돈이 많이 늘어나느냐에 있다. 즉, 그냥 두면 원금이거나 마이너일 확률이 높고, 관리한다면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변액은 절대 펀드관리, 즉 수익률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가입기간이 3년/5년/10년으로 서로 다르게 표현 되어 있다. 단순이라고 표현된 것은 관리를 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반대로 관리를 하는 경우는 마이너스일때는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있다가 수익이 날때는 적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에 이익이 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적금은 손해 없이 이자를 받는게 채권이라면 이익은 많이 보지만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이 주식이다. 즉 상황에 맞춰 수익을 낼때는 주식형으로 변경하고 수익이 난 것을 다 잃어 버리기 전에 안전하게 채권으로 옮겨 놓는 방식으로 관리를 한다면 적어도 그냥 방치하는 것보다는 더 나은 이자를 받게 된다. 비유를 하자면 아이는 그냥 밥만 주면 크지만 더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 교육도 시키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몸에 좋은것도 먹이고 관심도 많이 갖는다. 그냥 두면 결국 천덕꾸러기가 되어 오히려 속을 썩인다. 시장 상황을 정확히 예측은 어렵지만 적어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손해를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입을 권유한 은행직원, 증권사직원, 보험사직원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주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다.
<이진선 / 앵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당장 내눈에 보이지 않는 돈이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사실 통장에 있는 10만원, 100만원을 더 신경쓴다. 그런데 정작 몇천만원의 돈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10%만 되어도 몇백만원이 손해날 수 있고 +10%만 되어도 몇백만원이 수익날 수 있는 예민한 상품인데도 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돈도 내돈이라는 고객의 의식부족과 판매한 사람의 관리부재다. 결국 추가납입을 통해 수수료를 적게 냄으로써 원금회복 속도를 높이고,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면 언제든 추가납입을 취소함으로써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 펀드변경을 통하여 손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결국 돈을 아끼고 이익을 극대화 함으로써 노후자금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다.
<이진선 / 앵커>
다른 주의해야 할 사항이 더 있을까?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변액보험은 보장성 종신보험과 저축성 변액유니버셜보험, 변액연금보험등으로 나뉘어진다. 만약 저축성으로 변액상품을 가입을 원하신다면 절대 '종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상품은 피해야 한다. 간혹 설계사의 말만 듣고 '사망+저축+연금'이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복합적인 기능을 한꺼번에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없다.
Q. 맞벌이 신혼부부, 내 집 마련 계획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월소득 700만원, 생활비 및 부모님 용돈 350만원, 남편 저축보험(연금) 50만원, 1년 후 출산 준비금 1,000만원, 2년 후 전세금 4,000만원 필요)
<이진선 / 앵커>
부부소득이 700만 원인데도 남편의 저축보험(연금) 50만원이 부담된다는 사연이다. 남편의 저축보험,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
<최용진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저축보험은 납기 채워도 적금보다 별로다. 7년 정도 지나야 원금. 결국 납기 이후 10년이상 더 유지할 경우에 유리할 수 있다. 즉, 기대이자가 별로다 앞으로도 10몇년인데, 이집은 이런 거 할 때가 아니다. 지금 이 집은 남편 연금에 지나치게 많이 투입되어 있다. 변액유니버셜로 20만 원 정도로 줄이고, 여유될 때 추가납입은 꼭 해야 겠다.
<이진선 / 앵커>
가장의 종신보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박상수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종신보험은 나이에 비해 크거나 작다고 말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수입과 앞으로 외벌이, 집사면서 발생하는 대출상환, 조기은퇴하게 되는 거 등등을 고려했을 때 사망보험금 크지 않을 거다. 보장도 작다. 결국 핵심은 감액완납을 해서 보험료 줄이고, 적은 금액으로 가장으로서의 필요한 사망, 진단비, 치료비등을 준비하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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