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보험료,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수수료는?
SBS Biz 권세욱
입력2014.06.05 20:29
수정2014.06.05 20:29
<앵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신용카드로 건강보험료 등 4대 사회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주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죠.
지난주 소득세 같은 국세를 카드로 납부할 때 수수료율이 낮아진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또 반가운 소식입니다.
권세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의류점을 운영하는 박재영 씨는 지난해 초 사회보험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했습니다.
매출이 떨어지면서 급전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박재영 / 의류점 대표 : 비수기에 들어갔다거나 자금 융통이나, 직원들 월급을 주는게 더 급하니까 때에 따라서는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4대 보험료를) 납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세처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지를 물었지만 대상이 아니란 답을 받았습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경영에 가장 큰 부담으로 지목돼 온 것이 건강보험료와 고용보험료 같은 4대 사회보험료입니다.
그동안 업계에서 꾸준히 신용카드 납부를 요구해 온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일시적 자금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9월부터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지역 가입자와 영세 사업주가 체납한 사회보험료만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김문겸 / 중소기업 옴부즈만 : 4대 보험료를 연체하게 되면 가산금리 뿐만이 아니라 국가의 조달 시장에 중소기업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 (제도 개선은) 중소기업의 연속적인 영업활동과 신용을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신용카드 납부에 따른 결제 수수료는 납부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국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율은 전체 납부액의 1% 이내가 될 전망입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신용카드로 건강보험료 등 4대 사회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주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죠.
지난주 소득세 같은 국세를 카드로 납부할 때 수수료율이 낮아진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또 반가운 소식입니다.
권세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의류점을 운영하는 박재영 씨는 지난해 초 사회보험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했습니다.
매출이 떨어지면서 급전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박재영 / 의류점 대표 : 비수기에 들어갔다거나 자금 융통이나, 직원들 월급을 주는게 더 급하니까 때에 따라서는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4대 보험료를) 납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세처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지를 물었지만 대상이 아니란 답을 받았습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경영에 가장 큰 부담으로 지목돼 온 것이 건강보험료와 고용보험료 같은 4대 사회보험료입니다.
그동안 업계에서 꾸준히 신용카드 납부를 요구해 온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일시적 자금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9월부터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지역 가입자와 영세 사업주가 체납한 사회보험료만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김문겸 / 중소기업 옴부즈만 : 4대 보험료를 연체하게 되면 가산금리 뿐만이 아니라 국가의 조달 시장에 중소기업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 (제도 개선은) 중소기업의 연속적인 영업활동과 신용을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신용카드 납부에 따른 결제 수수료는 납부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국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율은 전체 납부액의 1% 이내가 될 전망입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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