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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공식 개막…시선 끄는 '컨셉트카'

SBS Biz 김선경
입력2014.05.30 21:26
수정2014.05.30 21:26

<앵커>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늘 공식 개막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일단 '모터쇼'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컨셉트카'겠죠.

올해 행사에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선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영화 트렌스포머의 주인공 '범블비'로 더 유명해진 쉐보레 카마로의 컨셉트카입니다.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우민규 / 쉐보레 : 현재 판매되고 있는 5세대 카마로에다가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미래를 반영해서 만든 컨셉트카입니다.]

토요타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컨셉트카 '펀-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동차 외부가 스마트폰처럼 작동해 차체가 운전자가 원하는 색상과 콘텐츠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공간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폭스바겐은 6인승 중형 SUV 컨셉트카 '크로스블루'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남성적인 캐릭터가 인상적인데, 폭스바겐이 앞으로 성장성이 큰 SUV 시장에서 어떤 디자인을 모색하고 있는지 읽을 수 있고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연료효율도 높였습니다.

[고재용 / 폭스바겐 차장 :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기 때문에 연비가 (리터당) 37.8km입니다. 4륜 구동 SUV 중에서 최고의 연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규어는 자체 개발한 알루미늄 차체 구조인 iQ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스포츠 크로스오버 컨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컨셉트카는 재규어 최초 스포츠 크로스오버이기도 합니다.

중후한 캐딜락의 미래비전을 담은 컨셉트카 '엘미라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고성능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GT4 스팅어(Stinger)'와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인 '니로'를 선보였습니다.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든 수제자동차인 미쯔오카 자동차를 국내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입니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자동차의 미래를 읽어볼 다양한 컨셉트카와 올해 한국시장에 출전할 신차를 만날 수 있고, '고연비,친환경'이 자동차시장의 핵심명제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SBSCNBC 김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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