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에 베팅하라"…다음-카카오 합병에 관련주 '들썩'
SBS Biz
입력2014.05.27 09:37
수정2014.05.27 09:37
■ 시장의 재발견 - 박종혁 신한금융투자 강남중앙지점 PB
전일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다음과 카카오톡의 합병으로 인한 시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 다음-카카오 합병 소식에 코스닥시장본부 '반색'
다음과 카카오톡이 합병하면서 코스닥시장본부가 활짝 웃었다. 그 이유는 국내 투자자들은 코스피는 대형주·우량주로, 코스닥은 중소형주·위험한 주식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미국 나스닥시장을 표방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전문시장 육성을 전면에 내걸며 카카오 유치를 위해 힘을 써왔다.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는 다음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이 결정됐다. 코스닥시장에 카카오가 입성하며 대표주로 자리매김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 시장의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일 다음은 거래가 정지 된 상태였고 카카오 지분 보유기업인 위메이드, 서버와 데이터를 관리하는 케이아이엔엑스와 케이아이엔엑스의 대주주인 가비아 등이 급등했다. 반면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전자결제, 게임 부문에서 더욱 확고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자결제주 KG모빌리언스, 게임주 컴투스 등이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둔화로 사흘만에 하락세
전일 코스피시장은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출발 후,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며 2020선까지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펀드환매 물량 부담과 외국인 매수세 둔화로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전일 미국과 영국 증시의 휴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됐고 펀드환매 물량을 받아줄 수급 주체 부재로 주가가 하락했다. 월말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해질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 오늘장 대응전략
지난 주말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주요 증시들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 구미권 중앙은행의 우호적인 통화정책, 중국 경기의 바닥 통과 가능성이 강세장을 이끌어 코스피가 박스권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흐름에 순응하듯 최근 외국인이 2조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펀드환매 부담으로 인해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큰 흐름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개인의 환매 물량은 지난 4월과 달리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지수 하락보다는 상승을 예측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대외 여건이 한국증시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강세 기조를 염두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수의 추가 상승에 베팅해야 할 때이다. 현재 상승을 주도할 수급 주체인 외국인이 국내시장을 바스켓으로 또는 비차익 매수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주도주와 대형주 위주로 매매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전일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다음과 카카오톡의 합병으로 인한 시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 다음-카카오 합병 소식에 코스닥시장본부 '반색'
다음과 카카오톡이 합병하면서 코스닥시장본부가 활짝 웃었다. 그 이유는 국내 투자자들은 코스피는 대형주·우량주로, 코스닥은 중소형주·위험한 주식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미국 나스닥시장을 표방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전문시장 육성을 전면에 내걸며 카카오 유치를 위해 힘을 써왔다.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는 다음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이 결정됐다. 코스닥시장에 카카오가 입성하며 대표주로 자리매김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 시장의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일 다음은 거래가 정지 된 상태였고 카카오 지분 보유기업인 위메이드, 서버와 데이터를 관리하는 케이아이엔엑스와 케이아이엔엑스의 대주주인 가비아 등이 급등했다. 반면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전자결제, 게임 부문에서 더욱 확고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자결제주 KG모빌리언스, 게임주 컴투스 등이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둔화로 사흘만에 하락세
전일 코스피시장은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출발 후,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며 2020선까지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펀드환매 물량 부담과 외국인 매수세 둔화로 사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전일 미국과 영국 증시의 휴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됐고 펀드환매 물량을 받아줄 수급 주체 부재로 주가가 하락했다. 월말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해질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 오늘장 대응전략
지난 주말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주요 증시들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 구미권 중앙은행의 우호적인 통화정책, 중국 경기의 바닥 통과 가능성이 강세장을 이끌어 코스피가 박스권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흐름에 순응하듯 최근 외국인이 2조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펀드환매 부담으로 인해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큰 흐름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개인의 환매 물량은 지난 4월과 달리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지수 하락보다는 상승을 예측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대외 여건이 한국증시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강세 기조를 염두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수의 추가 상승에 베팅해야 할 때이다. 현재 상승을 주도할 수급 주체인 외국인이 국내시장을 바스켓으로 또는 비차익 매수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주도주와 대형주 위주로 매매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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