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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거품빠진 모멘텀株 '멜트다운' 이어지나

SBS Biz 최진석
입력2014.04.08 08:08
수정2014.04.08 08:08

■ 뉴욕증시 마감 동향

<앵커>


미국증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오늘도 모멘텀주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시장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기자>


뉴욕증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삼대지수 모두 1% 넘게 급락했습니다.

중요한 경제지표나 경제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모멘텀주 매도하고 가치주로 선회하는 패턴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 바이오테크 등 이른바 모멘텀 업종이 직격탄 맞고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 "모멘텀주 멜트다운"이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S&P 500 지수는 올해 상승분 거의 모두 반납했고, 나스닥 3 거래일 간 5% 넘게 하락했습니다.

2012년 11월 이후 최악의 매도 행렬이고 지난 3일간 낙폭으로는 2011년 이후 최악의 낙폭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중차트 보면 장 막판까지는 나스닥 정도만이 1%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지만 꾸준히 낙폭 확대하며 장중 최저점 마감했고 1% 넘는 급락세 연출했습니다.

이번주 대형은행들 실적발표 예정된 가운데 금융업종 약세 보였습니다.

S&P500지수 금융업종 투자하는 ETF가 1.5% 급락했고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JP모건과 웰스파고도 장중 1.5% 이상 낙폭 키우기도 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2% 급락했습니다.

특징주로 가보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장 막판 반등 성공했습니다.

타겟과의 합병 루머 돈 켈로그 2% 급등세 보였습니다.

다우에선 제약사 화이자 3% 가깝게 급락했습니다. 주말간 유방함 치료제 승인 임박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정확한 FDA 승인일자 없다" 말하며 혹평 내놓고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 이른바 고성장 기술주 1% 내외 급락했습니다.

내일 1분기 어닝시즌 시작 알리는 알코아 주가 1% 넘게 급락했고 S&P 500 재량소비 관련 업종 부진, 트립어드바이저 2.7% 급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 동향 확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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