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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반토막' 영풍제지, 노미정 부회장에 12억원 지급

SBS Biz 윤진섭
입력2014.03.31 14:19
수정2014.04.01 09:50

영풍제지 이무진 회장과 노미정 부회장 연봉이 주목을 끌고 있다.

영풍제지 창업자 이무진(80) 회장과 35세 연하의 재혼녀인 노미정(45) 부회장이 회사 실적이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지난해 각각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영풍제지는 31일 지난해 이 회장에게 14억9400만원, 노 부회장에게 11억67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풍제지의 지난해 매출은 944억원, 영업이익은 35억7000만원으로, 전년 매출 1134억원, 영업이익 165억원보다 크게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었다. 

이 회장은 지난 2012년 전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50대의 두 아들 대신 2008년 재혼한 노 회장에게 모든 주식을 넘겨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노 부회장은 1주당 2000원이라는 파격적인 현금 배당을 통해, 배당금으로만 약 25억원(세전)을 챙겨, 주목을 끌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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