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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on Wall St.

EU imposes sanctions as Kiev returns to flames 

우크라이나 여아가 휴전 선언에 합의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무력 충돌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이에 유럽연합은 적극적으로 제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독일, 프랑스 외무부 장관들은 이 사태를 진정시키이 위해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시장에서는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장기전으로 이어진다면 시장을 짓누르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How investors should play the cybersecurity war

시대가 첨단화될수록 사이버범죄 문제는 심화되고 있는데요. 사이버범죄는 연간 5천억 달러, 약 540조 원의 경제적 피해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피해사례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BC는 대표적인 예로 소매업체 타켓 고객 7천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꼽았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최근 사이버범죄는 사이버겟돈 수준에 달했다며 2017년까지 사이버 안전망 산업이 지난 2011년보다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an China protect its prized 7% growth level?

중국 경제 성장률 7%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8.3으로 7개월 만의 최저로 내려앉았기 때문입니다. ING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더이상 8%의 성장률을 전망하는 프로젝트8가 아닌 7%를 점치는 프로젝트7이 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7.6%에서 7.5%로 하향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7.7%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Bitcoin investor fury at Mt Gox delays

목요일부터 비트코인 인출이 가능할 것이라던 마운틴 곡스 거래소에서 또 다시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기술적 오류에 더해 안전상 문제까지 부각되며 인출이 또다시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치는 또 다시 18% 폭락하며 1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Recovery in euro zone business activity loses steam

유로존의 기업활동이 다소 기력을 잃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물론 8개월 연속 확장추세이지만 이번달 제조업 지수가 52.7로 지난달 52.9보다 소폭 낮았고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경제가 취약한 상태임을 시사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56.7로 4년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이에 더해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의 없다는 경제지표도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달 동안 0.1%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연준이 출구전략을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고용지표 둔화가 이어질 경우, 인플레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CNBC 주요내용]

<제프리 클리블랜드 / 페이든 앤 라이젤 수석 이코노미스트>
어제 FOMC 회의의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FOMC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었죠. 한 쪽은 청년 실업률을 유심히 보자는 입장이고, 다른 한 쪽은 전반적인 실업률을 보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논의가 앞으로 어떻게 결론이 날지 당장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외 다른 지표들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청년 실업률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한 위원들의 말이 맞고,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고용시장의 사정이 더 안 좋은 상황이라면, 인플레이션율 역시 올라갈 것입니다. 임금 역시 상승 압박을 받아야 하죠.

지표를 제대로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임금이 올라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근원 물가지수가 1.6% 오르는데 그쳤죠. 이는 연준의 목표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지난 8~10개월 동안 계속 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미루어봤을 때 인플레이션에 관한 한 고질적인 문제가 연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FOMC의 매파 위원들이 말하는 것보다 실제 미국의 경제 상황이 더 부정적이고, 전반적인 고용시장 사정도 안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