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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시시각각

<앵커>
소상공인 네트워크, 오늘은 지친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협동조합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선 현재 소상공인들을 위해 무료공연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 강영석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영석 이사장님. 무지개문화마을 어떤 협동조합인지 소개해 주시죠.

<강영석 /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은 문화를 매개체로 대외적 개방, 상호간의 호혜와 신뢰, 협업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데, 비영리사업으로는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희망을 주는 골목상권 기똥(氣通)찬 프로젝트, 인문학강좌, 통기타강좌, 영화, 책 모임 등을 통한 재능나눔 강좌 및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리사업으로는 공동으로 카페를 운영하여 일자리 창출 및 조합원의 복리증진 사업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앵커>
공동으로 카페를 운영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교육프로그램과 무료공연인 '기똥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협동조합이군요. 

그런데 어떤 계기로 소상공인들에게 무료 공연을 시작하게 되신 건가요?

<강영석 /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우리조합원 중에도 소상공인들이 여러분 있습니다.

경기침체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자본의 도움, 경영코치 등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여러기관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데 소상공인의 열정을 끌어낼수 있는 것은 오히려 격려, 위로, 희망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어서 그 심정을 잘 알고 있는데요.

재능기부, 무료공연을 통해서 뜻하지 않은 호의를 받은 그 분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명칭도 氣(기운 기) 通(통할 통), 기운이 통하는 골목상권 '기똥찬 프로젝트'로 지었습니다.

<앵커>
소상공인 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강영석 /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지금까지 3회가 이루어졌고 2013년 8월 1회 카페, 2013년 10월 2회 빵집, 2014년 1월 김치찌개 전문점에서 진행했었는데요.

1회 때 카페사장님이 저희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청하신 소상공인 분들의 점포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해주는 거군요. 이 방송 보시는 소상공인분들은 꼭 한 번 신청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죠?

<강영석 /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페이스북과 네이버 카페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신청 받겠습니다.

<앵커>
누구나 무료공연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강영석 /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현재는 광주광역시 지역만 가능하고요. 차후에 호남권, 경부권까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청하면 어떤 공연들을 접할 수 있는 건가요?

<강영석 /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공연에는 사회를 보는 MC재능, 마술, 팝핀댄스, 음악밴드 등이 필요하고 이 일을 진행하기 위해 뒤에서 애쓰는 기획재능, 공연장비 엔지니어 재능, 박수를 쳐주는 호응 재능, 장비를 옮겨주는 힘 재능, 차량 지원해주는 지원 재능 등이 합해져 이런 무료공연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는 변호사와 함께하는 상가보호법Q&A, 경영컨설턴트의 컨설팅 재능이 더해져 용기, 희망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지개 문화 마을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강영석 /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무지개문화마을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행복해지는 것을 꿈꿉니다.

그래서 무지개빛깔 7개 테마카페를 운영하고, 골목상권 기똥찬 프로젝트와 같은 비영리사업을 추진해나가면서 행복한 만남을 만들어 나갑니다.

어려운시기 잘 헤쳐나가시는 소상공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마시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오늘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무지개문화마을 협동조합' 강영석 이사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