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남대문 시장과 남이섬의 '함께 걷기'
SBS Biz
입력2014.02.04 08:56
수정2014.02.04 08:56
■ 소상공인 시시각각
<앵커>
여러분 남이섬 잘 아시죠?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인데요.
그런데 이런 남이섬이 10여년 전만해도 성인 카바레만 난무하는 적자 60억의 애물단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완전히 탈바꿈했는데요, 이 남이섬의 성공 요인을 적극 배우겠다고 나선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대문 시장인데요.
지난 23일 남대문 시장과 남이섬이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인 변명식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변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협약은 많이 접했지만 '남대문시장'과 '남이섬'의 상생협약이라 낯선데요.
어떤 계기로 남이섬과 상생협약을 맺게 되었나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남대문시장이 2013년 중기청에서 지정한 문화관광형 국제명소화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상인의식개혁, 시장분위기 개선, 제품개선, 판촉 마케팅 등 국제명소 만들기 활동 등 전개해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27일 상인들이 남이섬을 방문해 강우현 대표 특강을 들은 것을 계기로 남이섬의 상상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방안을 남대문시장에 도입하고 퇴색해 가는 국민전통시장의 이미지와 운영에 새로운 전기마련과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남대문시장, 남이섬, 중구청이 상생협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런 계기로 상생협약을 맺게 된거군요.
그렇다면 협약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남이섬에서 남대문시장 상인 CEO 연수, 워크샵을 시행하고 남대문에서 인사동 까지 운행되던 셔틀버스 노선을 남대문 시장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장 대대적으로는 남대문 시장과 남이섬이 공동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인데요.
남대문 시장에는 남이섬을, 남이섬에는 남대문 시장 게시판을 설치하여 홍보뿐만 아니라 공간, 디자인, 공동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남이섬의 상상 아이디어를 디자인한 액세서리 제품을 생산하여 5월에 남이섬에서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축제를 최초로 개최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앵커>
남대문 시장에서는 남이섬을 홍보하고, 남이섬에서는 남대문 시장을 홍보한다.
좀 이색적인 상생 전략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남이섬과 상생협약을 맺음으로써 남대문 시장에 방문객 유입 효과가 실질적으로 있을거라고 보시나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앞서 말씀드린 셔틀버스운행, 홍보게시판, 이벤트, 마케팅 등으로 상호고객 유입 증대가 실질적으로 가능 할 것이라고 봅니다.
2013년 남이섬을 방문한 외국인이 70만 명,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300~400만 명인데요.
상생발전 협약을 통해 10~20%만 증가되어도 서로에게 상당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앵커>
늘어날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계신다고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네, 늘어날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남대문 시장 안에 나미나라 총영사관, 상징적 교류처인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고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남대문 전통시장만의 쇼핑 재미를 제공하도록 스토리가 있는 '쇼핑올레길'을 만들 예정입니다.
<앵커>
'쇼핑올레길'을 따라간다면 남대문 시장을 처음 방문하는 고객도 쉽고 재미있게 쇼핑을 할 수 있겠군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네, 그렇습니다.
남이섬의 풍부한 아이디어와 시장 상인들의 혁신과 변화, 창조경제노력이 결합되면 남이섬과의 협약을 통한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부고객 증대와 전통시장 부흥의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앞으로의 계획 또는 포부, 그 밖의 홍보하곳 싶은 것 말씀해 주시죠.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1414년 설립된 남대문 시장은 국민전통시장으로 발전해왔으나 글로벌 유통환경변화와 대형마트 등장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점차 쇠퇴의 길에 있으며 상인들도 의기소침 의욕이 떨어지는 현실에 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남이섬과 남대문시장이 전국 최초로 상상 아이디어를 공동마케팅 상품화하여 시장 발전의 모델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민여러분과 관계기관이 관심 깊게 지켜봐주시고 많은 사랑부탁드립니다.
<앵커>
지금까지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의 자문교수 변명식 교수였습니다.
<앵커>
여러분 남이섬 잘 아시죠?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인데요.
그런데 이런 남이섬이 10여년 전만해도 성인 카바레만 난무하는 적자 60억의 애물단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완전히 탈바꿈했는데요, 이 남이섬의 성공 요인을 적극 배우겠다고 나선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대문 시장인데요.
지난 23일 남대문 시장과 남이섬이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인 변명식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변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협약은 많이 접했지만 '남대문시장'과 '남이섬'의 상생협약이라 낯선데요.
어떤 계기로 남이섬과 상생협약을 맺게 되었나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남대문시장이 2013년 중기청에서 지정한 문화관광형 국제명소화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상인의식개혁, 시장분위기 개선, 제품개선, 판촉 마케팅 등 국제명소 만들기 활동 등 전개해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27일 상인들이 남이섬을 방문해 강우현 대표 특강을 들은 것을 계기로 남이섬의 상상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방안을 남대문시장에 도입하고 퇴색해 가는 국민전통시장의 이미지와 운영에 새로운 전기마련과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남대문시장, 남이섬, 중구청이 상생협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런 계기로 상생협약을 맺게 된거군요.
그렇다면 협약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남이섬에서 남대문시장 상인 CEO 연수, 워크샵을 시행하고 남대문에서 인사동 까지 운행되던 셔틀버스 노선을 남대문 시장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장 대대적으로는 남대문 시장과 남이섬이 공동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인데요.
남대문 시장에는 남이섬을, 남이섬에는 남대문 시장 게시판을 설치하여 홍보뿐만 아니라 공간, 디자인, 공동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남이섬의 상상 아이디어를 디자인한 액세서리 제품을 생산하여 5월에 남이섬에서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축제를 최초로 개최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앵커>
남대문 시장에서는 남이섬을 홍보하고, 남이섬에서는 남대문 시장을 홍보한다.
좀 이색적인 상생 전략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남이섬과 상생협약을 맺음으로써 남대문 시장에 방문객 유입 효과가 실질적으로 있을거라고 보시나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앞서 말씀드린 셔틀버스운행, 홍보게시판, 이벤트, 마케팅 등으로 상호고객 유입 증대가 실질적으로 가능 할 것이라고 봅니다.
2013년 남이섬을 방문한 외국인이 70만 명,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300~400만 명인데요.
상생발전 협약을 통해 10~20%만 증가되어도 서로에게 상당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앵커>
늘어날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계신다고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네, 늘어날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남대문 시장 안에 나미나라 총영사관, 상징적 교류처인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고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남대문 전통시장만의 쇼핑 재미를 제공하도록 스토리가 있는 '쇼핑올레길'을 만들 예정입니다.
<앵커>
'쇼핑올레길'을 따라간다면 남대문 시장을 처음 방문하는 고객도 쉽고 재미있게 쇼핑을 할 수 있겠군요.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네, 그렇습니다.
남이섬의 풍부한 아이디어와 시장 상인들의 혁신과 변화, 창조경제노력이 결합되면 남이섬과의 협약을 통한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부고객 증대와 전통시장 부흥의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앞으로의 계획 또는 포부, 그 밖의 홍보하곳 싶은 것 말씀해 주시죠.
<변명식 /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교수>
1414년 설립된 남대문 시장은 국민전통시장으로 발전해왔으나 글로벌 유통환경변화와 대형마트 등장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점차 쇠퇴의 길에 있으며 상인들도 의기소침 의욕이 떨어지는 현실에 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남이섬과 남대문시장이 전국 최초로 상상 아이디어를 공동마케팅 상품화하여 시장 발전의 모델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민여러분과 관계기관이 관심 깊게 지켜봐주시고 많은 사랑부탁드립니다.
<앵커>
지금까지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의 자문교수 변명식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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