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vs 도요타 하이브리드 불꽃 경쟁
SBS Biz 윤진섭
입력2014.02.03 11:23
수정2014.02.03 11:32
현대·기아차와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차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그랜저, K7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 기존 중형 이하 체급을 준대형까지 확대한 현대차는 연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독 국내에서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도요타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해치백 CT200h를 선보이며 대대적인 하이브리드 라이업 구축에 나섰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2만 2000여대로, 전년 3만대보다 26% 가량 줄었다. 일반 차량보다 가격이 비싸고, 연비가 좋은 디젤 차량 붐에 소비자들 관심이 덜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고연비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내년부터 탄소세 제도 시행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원 혜택이 예상돼, 하이브리드 모델 성장 가능성은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현대·기아차는 그랜저·K7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기존 아반떼, 쏘나타,K5 하이브리드에서 준대형급까지 차종을 확대했다.
연내에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첫 하이브리드 독자 모델(PHV)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일본 업체와 기술격차는 거의 없다"며 "연비나 주행성능에서 소비자 선택을 받기엔 충분하다"고 밝혔다.
디젤차가 없는 약점을 하이브리드로 만회하고 있는 도요타. 하지만 유독 국내에선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5600여대. 전년보다 판매량이 360대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ES 300h가 인기를 끄는 등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사실상 모든 신차를 하이브리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4월부터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해치백 CT200h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사진) 모델을 선보인다. 리터당 18.1km에 스핀들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밖에 프리미엄 쿠페RC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 하이브리드 모델도 들여올 계획이다. 나아가 도요타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를 업그레이드한 7인승 미니밴 프리우스V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독 국내에서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도요타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해치백 CT200h를 선보이며 대대적인 하이브리드 라이업 구축에 나섰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2만 2000여대로, 전년 3만대보다 26% 가량 줄었다. 일반 차량보다 가격이 비싸고, 연비가 좋은 디젤 차량 붐에 소비자들 관심이 덜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고연비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내년부터 탄소세 제도 시행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원 혜택이 예상돼, 하이브리드 모델 성장 가능성은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현대·기아차는 그랜저·K7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기존 아반떼, 쏘나타,K5 하이브리드에서 준대형급까지 차종을 확대했다.
디젤차가 없는 약점을 하이브리드로 만회하고 있는 도요타. 하지만 유독 국내에선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5600여대. 전년보다 판매량이 360대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ES 300h가 인기를 끄는 등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사실상 모든 신차를 하이브리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4월부터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해치백 CT200h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사진) 모델을 선보인다. 리터당 18.1km에 스핀들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밖에 프리미엄 쿠페RC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 하이브리드 모델도 들여올 계획이다. 나아가 도요타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를 업그레이드한 7인승 미니밴 프리우스V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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