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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도핑테스트 파문 알고보니..협회 관리소홀 뭇매?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4.01.28 14:26
수정2014.01.28 14:26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와 김기정이 소재지를 공개하지 않아 도핑테스트를 치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국제배드민턴연맹(BWA)은 이날 홈페이지에 이용대와 김기정(삼성전기)이 도핑검사에서 소재 불분명 혐의로 1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맹의 도핑검사 선수 명단에 오른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3월, 9월, 11월 세 차례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아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 측은 18개월 내 세 차례 소재지 보고를 응하지 않으면 해당 선수에게 자체 징계를 내린다.

이에 따라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 23일부터 2015년 1월 23일까지 1년간 모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잃게 됐다.

BWF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다음달 17일까지 스포츠국제재판소를 통해 항소할 수 있으며,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청문회에서 사유를 소명해 이용대의 징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용대는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2012 런던올림픽' 에서는 정재성과 출전한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대 도핑테스트 의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용대 도핑테스트 의혹, 충격적이네" "이용대 도핑테스트 적발이 아니었네" "이용대 도핑테스트 의혹, 잘 해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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