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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 활성화…지난해 2260명 등록 증가

SBS Biz 신욱
입력2014.01.27 14:24
수정2014.01.27 14:24

국내 엔젤투자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엔젤투자자 등록자 수가 4870명으로 전년 2610명보다 2천260명 늘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엔젤투자자는 창업 또는 창업 초기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지원을 계속 해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개인 투자가를 의미합니다.

중기청과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지난해 10월 엔젤투자자 6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2.3%가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답했고,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6.2%에 그쳤습니다.

또 투자 의향 증가요인은 M&A 등 회수시장 활성화 기대가 29.2%, 투자금 소득공제 비율 확대 24.6% 등이었습니다.

중기청은 "엔젤투자 활성화 정책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투자 활성화의 긍정 지표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며 "엔젤투자자에게 세제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엔젤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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