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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한국콜마, 실적 부진에도 눈길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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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3.12.16 15:57
수정2013.12.16 15:57

수급의 맥 - 김민수 SK증권 명동센터 차장

외국인 매도와 기관 매수로 시장의 수급은 균형이 맞춰져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여전히 외국인 매도가 강한 모습들 속에서 투자 심리가 낙폭이 큰 만큼 회복할 수 있는 여력을 찾기는 아직 힘들지 않나 생각된다. 시장도 전반적으로 반등권 움직이는 흐름들은 보이지만 반등권이 확실하게 이어 나가기는 힘든 흐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오늘 중국에서 개혁을 확대한다고 했지만 발표했던 PMI지수가 간신히 50대를 안착하며 더이상 경기확장세가 이어 나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커졌다. 거기다가 현재 미국 나스닥 선물도 낙폭이 커지는 흐름인데 FOMC 회의 결과에 대해 움츠려드는 흐름까지 연결되면서 나오는 변화가 아닐까 한다. 따라서 일단 이번 주는 변동성도 커지리라 생각된다.

FOMC회의 결과가 안 좋게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 시장이 먼저 선반영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히려 테이퍼링관련 얘기가 나왔을 때 시장이 오히려 반등할 수 있는 여지도 열어놓을 수 있다. 때문에 무조건 한쪽 방향으로만 생각해서 지금 당장 시장 흐름이 안 좋다고 해서 그쪽 흐름만 신경을 쓰는 부분은 아니라는 것도 염두해야겠다. 관망세로 지켜보다가 주 중반 이후 나오는 시장의 방향성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맞겠다.

◇ 한국콜마, 기관 매수세 '쑥쑥'

최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한번 고점을 경신한 이후 눌림목을 탈피 시도하는 과정이 아닐까 한다. 특히 실적 관련해서 최근 나왔던 흐름들, 특히 화장품 중심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한국콜마와 한국콜마홀딩스 분리 이후 주가도 정체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반등세가 미끌어지는 흐름인데 오히려 실적 부진을 기회로 개선 가능성에 무게가 좀 더 실리는 모습이다.

여전히 글로벌 대형사들 쪽으로 수주가 가고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북경콜마 쪽에서의 이익이 확대되면 전반적인 실적이 2014년도에는 좀 더 눈여겨볼 수 있는 흐름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따라서 지금 흐름이라면 상승세가 강하진 않다 하더라도 3만 원대 부근까지 시도 가능해 보인다. 손절가는 2만 6400원으로 설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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