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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대본 MBC도 황당?..수정요청 어떻게 반응할까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12.11 11:30
수정2013.12.11 11:30

임성한 작가가 '오로라공주' 대본을 수정 중으로 알려졌다. MBC 측에서 "내용이 황당하다"며 수정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남자주인공 오창석이 돌연사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성한 작가는 149회 대본을 수정 중이다.

드라마 측 관계자는 10일 한 매체를 통해 "최근 149회까지 대본이 나왔는데 내용이 너무 황당해서 MBC에서 수정을 해달라고 권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가 배우들 하차가 자꾸 기사로 알려지자, 제작진에 스포일러 함구령을 내렸다"며 "오창석의 하차에 관련해 배우들은 크게 놀라지 않는 눈치다. 마지막회 부근에서 오창석이 사망하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모든 배우들이 마음을 내려놓고 대본을 보고 있다. 이제 어떤 설정이 등장해도 놀라지 않는다. 앞으로 또 누가 죽을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오로라 공주'는 그동안 변희봉을 시작으로 서우림, 임예진, 떡대 등 주요 배우가 줄줄이 사망하는 설정으로 비난세례를 받았다. 하다하다 주인공인 오창석마저 임성한의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논란의 '오로라공주'는 오는 20일 150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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