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격 뭔가요?] 스키장 '가격거품' 얼마나 심할까?
SBS Biz 김날해
입력2013.12.10 18:18
수정2013.12.10 18:18
■ 민생경제 시시각각
<앵커>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와 보드의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주말에 온가족이 스키장 나들이 계획 세운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4인가족이 한번 다녀오려면 동남아여행비용 정도는 각오를 해야한답니다.
스키장 가격, 무엇이 문제인지 <매일경제신문> 신익수기자와 함께, 따져보겠습니다.
신기자님, 안녕하세요? 제일 문제가 리프트권 가격이라고 하던데요.
어느 정도인가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네, 스키장은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려면 리프트권부터 끊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대부분 스키장들은 리프트권을 4시간~4시간 반 단위로 쪼개서 팔고 있어 문제입니다.
대표적인 3개 스키장 가격을 보면 하이원 리조트는 4시간 30분에 성인 5만 8천원, 소인은 4만 5천원입니다. 비발디파크는 4시간 반에 성인 5만 4천원, 소인은 3만 8천원, 휘닉스파크는 성인 5만 8천원, 소인4만 6천원입니다.
4인 가족으로 계산한다면 리프트권을 끊는데 20~30만원 정도 사용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다양한 리프트권 종류입니다.
하이원 리조트의 경우는 10가지이고, 비발디 파크는 13가지, 휘닉스파크는 12가지입니다.
홍보팀에 확인한 결과, 홍보팀도 정확한 가격을 알지 못했습니다.
<앵커>
4시간, 4시간 반씩 끊어야 해서 문제인데, 만약에 1시간 탄 뒤 더 이상 못타겠다 하면 나머지 시간만큼환불해주나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아닙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그나마 해주는 곳이 비발디 파크인데, 30분이내 취소하면 환불이 가능하고 30분이 넘었다면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그 외 나머지 스키장에서는 대부분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스키장 앞엔 타고 남은 리프트권 싸게 팔려고 본의 아니게 암표상이 된 사람들 득실합니다.
이에 대해 스키장들은 피자 한판 사서, 한조각 먹은 뒤 배부르다고 남은 피자값 돌려달라는 모양새란 입장입니다.
<앵커>
스키장들 논리가 재밌네요.
또,가만히 보니까 리프트권 가격 구분이 대인과 소인 딱 두가지 뿐이네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네, 이것도 문제입니다.
소인 연령대는 대부분 초등학생까지, 중학생 부터는 무조건 성인으로 분류됩니다.
소인 연령대 하한선도 모호해서 비발디파크의 경우, 36개월이 넘으면 소인으로 취급해 리프트권 이용요금 내야합니다.
<앵커>
그럼, 4인가족이 1박2일 일정으로 스키장 나들이 가려면, 한 사람당 비용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리프트권은 주간으로 10만원, 장비렌탈 풀세트 대여에 3만원, 콘도는 30평형대 기준으로 20만원 정도로 인당 5만원대로 잡아야합니다.
그리고 식비를 5만원 정도로 잡으면 성인 1인당 23만원선으로, 귀족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장 객단가 23~25만원선과 맞먹습니다.
<앵커>
그런데 요즘엔 리프트권 말고 시즌권을 끊어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가격도 천차만별이라고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네, 지난해 소비자문제연구소가 처음으로 전국 16개 주요 스키장 대상으로 시즌권 가격조사 실시했는데요.
지난해 가격 기준으로 최고가가 무주 덕유산 리조트로 인터넷 할인가격이 68만원, 정상가는 이보다 30~35% 비싼 90만원이었고요.
2위가 곤지암 리조트로 60만원, 3위가 베어스타운으로 52만원이었고, 가장 값이 싼곳이 알펜시아 리조트로 18만원이었습니다.
<앵커>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차이가 무려 50만원에서 72만원 정도라고 보면 되는군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겁니까?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스키장측 해명은 혜택의 차이라는 건데요.
어떤 건 리프트에 공짜셔틀버스 포함되고, 어떤 건 숙소를 회원대우자격 준다, 또 식음료 업장 10% 할인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시즌권이 가장 비싼 스키장은 휘닉스파크의 마스터즈 회원권인데, 1인당 500만원입니다.
인원도 200명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전용 리프트와 전용 클럽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아무리 선택의 문제라지만 가격 거품이 정말 심한데요.
스키복에도 거품이 잔뜩 끼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등골브레이커 패딩처럼 등골스키복이라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스키복은 1000만원대고, 일반 중저가 스키복이 700~800만원대 정도 합니다.
가장 비싼 것이 보그너 인데요.
이것도 700~800만원 정도입니다.
<앵커>
스키복 한벌값이 웬만한 차 한대값이네요.
아무리 혜택과 서비스에 차이가 있다지만 선뜻 이해가 안 가는 대목도 많은데요.
이럴수록,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렌탈 할인혜택을 해주는 신용카드랑 가격 비교사이트, 꼼꼼이 챙겨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네, 신기자님! 오늘 스키장 가격정보 잘 들었습니다.
<앵커>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와 보드의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주말에 온가족이 스키장 나들이 계획 세운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4인가족이 한번 다녀오려면 동남아여행비용 정도는 각오를 해야한답니다.
스키장 가격, 무엇이 문제인지 <매일경제신문> 신익수기자와 함께, 따져보겠습니다.
신기자님, 안녕하세요? 제일 문제가 리프트권 가격이라고 하던데요.
어느 정도인가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네, 스키장은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려면 리프트권부터 끊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대부분 스키장들은 리프트권을 4시간~4시간 반 단위로 쪼개서 팔고 있어 문제입니다.
대표적인 3개 스키장 가격을 보면 하이원 리조트는 4시간 30분에 성인 5만 8천원, 소인은 4만 5천원입니다. 비발디파크는 4시간 반에 성인 5만 4천원, 소인은 3만 8천원, 휘닉스파크는 성인 5만 8천원, 소인4만 6천원입니다.
4인 가족으로 계산한다면 리프트권을 끊는데 20~30만원 정도 사용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다양한 리프트권 종류입니다.
하이원 리조트의 경우는 10가지이고, 비발디 파크는 13가지, 휘닉스파크는 12가지입니다.
홍보팀에 확인한 결과, 홍보팀도 정확한 가격을 알지 못했습니다.
<앵커>
4시간, 4시간 반씩 끊어야 해서 문제인데, 만약에 1시간 탄 뒤 더 이상 못타겠다 하면 나머지 시간만큼환불해주나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아닙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그나마 해주는 곳이 비발디 파크인데, 30분이내 취소하면 환불이 가능하고 30분이 넘었다면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그 외 나머지 스키장에서는 대부분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스키장 앞엔 타고 남은 리프트권 싸게 팔려고 본의 아니게 암표상이 된 사람들 득실합니다.
이에 대해 스키장들은 피자 한판 사서, 한조각 먹은 뒤 배부르다고 남은 피자값 돌려달라는 모양새란 입장입니다.
<앵커>
스키장들 논리가 재밌네요.
또,가만히 보니까 리프트권 가격 구분이 대인과 소인 딱 두가지 뿐이네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네, 이것도 문제입니다.
소인 연령대는 대부분 초등학생까지, 중학생 부터는 무조건 성인으로 분류됩니다.
소인 연령대 하한선도 모호해서 비발디파크의 경우, 36개월이 넘으면 소인으로 취급해 리프트권 이용요금 내야합니다.
<앵커>
그럼, 4인가족이 1박2일 일정으로 스키장 나들이 가려면, 한 사람당 비용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리프트권은 주간으로 10만원, 장비렌탈 풀세트 대여에 3만원, 콘도는 30평형대 기준으로 20만원 정도로 인당 5만원대로 잡아야합니다.
그리고 식비를 5만원 정도로 잡으면 성인 1인당 23만원선으로, 귀족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장 객단가 23~25만원선과 맞먹습니다.
<앵커>
그런데 요즘엔 리프트권 말고 시즌권을 끊어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가격도 천차만별이라고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네, 지난해 소비자문제연구소가 처음으로 전국 16개 주요 스키장 대상으로 시즌권 가격조사 실시했는데요.
지난해 가격 기준으로 최고가가 무주 덕유산 리조트로 인터넷 할인가격이 68만원, 정상가는 이보다 30~35% 비싼 90만원이었고요.
2위가 곤지암 리조트로 60만원, 3위가 베어스타운으로 52만원이었고, 가장 값이 싼곳이 알펜시아 리조트로 18만원이었습니다.
<앵커>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차이가 무려 50만원에서 72만원 정도라고 보면 되는군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겁니까?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스키장측 해명은 혜택의 차이라는 건데요.
어떤 건 리프트에 공짜셔틀버스 포함되고, 어떤 건 숙소를 회원대우자격 준다, 또 식음료 업장 10% 할인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시즌권이 가장 비싼 스키장은 휘닉스파크의 마스터즈 회원권인데, 1인당 500만원입니다.
인원도 200명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전용 리프트와 전용 클럽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아무리 선택의 문제라지만 가격 거품이 정말 심한데요.
스키복에도 거품이 잔뜩 끼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신익수 / 매일경제신문 기자>
등골브레이커 패딩처럼 등골스키복이라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스키복은 1000만원대고, 일반 중저가 스키복이 700~800만원대 정도 합니다.
가장 비싼 것이 보그너 인데요.
이것도 700~800만원 정도입니다.
<앵커>
스키복 한벌값이 웬만한 차 한대값이네요.
아무리 혜택과 서비스에 차이가 있다지만 선뜻 이해가 안 가는 대목도 많은데요.
이럴수록,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렌탈 할인혜택을 해주는 신용카드랑 가격 비교사이트, 꼼꼼이 챙겨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네, 신기자님! 오늘 스키장 가격정보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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