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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모드' 중국, 우리 증시에 영향 미칠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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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3.11.27 10:08
수정2013.11.27 10:33

■ 이슈메이커 -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소장

지난 주 발표된 HSBC의 11월 제조업PMI가 전달보다 0.5포인트 악화됐다. 3분기 살아난 중국경제가 다소 둔화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Q. 中 11월 제조업PMI 하락..경제 연착륙할까?

HSBC 제조업 PMI가 시장예상(50.8)은 물론 전달보다 악화된 것은 위안화 강세에 따른 수출부진과 기업재고증가 속도도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중국경제가 경착륙할 위험은 매우 낮다. 중국은 수출보다 투자나 소비 주도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전역에서 고속철도 건설과 100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지하철공사, 3600만호 서민주택건설로 공급과잉에 빠졌던 시멘트 등 건축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투자주도의 성장엔진이 여전히 강하다. 하지만 중국의 잠재 성장률은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 3중 전회에서 밝혔듯이 경제의 건전화 추진으로 공급과잉산업과 환경오염, 에너지과다사용 산업의 퇴출이 성장에 마이너스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Q. 中 내수주도의 성장방식 전환 가능할까?

중국정부는 소비주도의 경제발전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서 첫번째, 노동분배비율 인상(최저임금 큰 폭의 인상)하고 있고 두번째, 사회보장제도 확충과 소득세 인하, 그리고 위안화절상을 통한 수입물가 억제 정책을 펴고 있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뺀 실질 소매판매는 작년동기대비 11% 전후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소매판매에 10% 이상을 차지하는 외식산업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어제 국무원이 각종 명의를 변경해 공용자동차를 사거나 해외출장을 핑계로 여행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3공비(공무원 접대비, 공용차량비, 해외출장비) 단속 강화를 밝혔다. 중국내 관관접대인 외식매출은 34조원에 달한다. 매년 100만대 이상의 고급 공용차 신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내년에도 화장품, 체육오락, 가구, 자동차를 중심으로 완만한 소비증가세가 예상된다.



Q.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중국발 단기 위험은?

중국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내년 초 까지 대기오염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다.  베이징 시를 기준으로 대기오염은 4단계(경보1~4급)로 분류되는데, 1급 적색경보는 바로 비상사태 선언과 같다. 미리 지정된 제조기업은 생산을 중단하거나 제한에 들어가고, 자동차 번호판 홀수ㆍ짝수제가 시행되면서 자동차주에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친환경 사업이나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에 대해 매출이 크게 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물가 상승에 따른 금융긴축정책을 내년 초까지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을 볼 때 시장이 유동성 장을 보일 가능성은 어려울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앞으로 중국정부는 부동산이나 다양한 규제책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면밀하게 살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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