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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100만원대' 캐나다구스 패딩 불티..국내가 더 비싸?

SBS Biz 김지연
입력2013.11.22 13:35
수정2013.11.22 13:36

<앵커>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100만원에서 200만원을 웃도는 캐나다구스 패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주목을 끕니다.

인기를 끌다보니 수입 패딩인 캐나다구스와 몽클레르의 앞 글자를 따서 캐몽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소위 등골브레이커라는 불리던 패딩의 유행을 연상케 하는 데, 이마트는 최근 캐나다구스 패딩 점퍼를 4일간 팔았는데, 준비한 500벌 중 350벌이 첫날 팔렸습니다.

이마트는 워낙 인기가 높다보니 1인당 2벌 한정으로 제한을 둘 정도라고 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수입 판매중인 이탈리아 고가 브랜드 몽클레르 패딩 점퍼도 작년 대비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품 가격은 125만원에서 비싼 제품은 257만원에 팔리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정작 캐나다에서 160만원 안팎에 팔리는 게 국내에서 100만원 가까이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며, 업체들이 폭리를 취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기능성이 좋다는 평가도 있지만, 유행을 틈타 지나치게 비싸게 파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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