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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두 영화하차… 브라질 억류 사태와 무관 "영화사에 죄송"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11.15 19:08
수정2013.11.15 19:09

약초 밀반출 혐의로 브라질에 억류된 이연두 체포 당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브라질 현지 언론은 이연두와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은 관광비자로 입국, 국립공원에서 불법 약초를 채취하고 촬영하다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지 방송에는 이연두와 제작진이 경찰에게 여권을 빼앗기고 손을 머리에 올린 채 서있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돼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와 관련해 14일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지 코디네이터(가이드)의 실수로 알고 있다”며 “어제(한국시간)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문제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더라. 게다가 회사 스태프 없이 연두 씨 혼자 있어 다칠까 봐 걱정이다. 문제없이 조속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연두는 브라질 억류로 인해 공연도 취소하고 출연 예정인 영화에서도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측은 "이연두 씨 영화하차는 '세상을 품다' 브라질 억류와 무관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연두 씨 영화하차는 브라질로 떠나기 전 제작사와 상호합의 아래 이미 결정됐다"며 "제작사 측이 최대한 편의를 봐줬지만 이연두 씨 스케줄 조절이 어려워져 부득이하게 영화하차하게 됐다. 이연두 씨 억류와 영화하차는 애시당초 별개의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연두 억류 현장을 본 누리꾼들은 "이연두 억류, 집으로 가는 길 생각났다" "이연두 억류, 무사히 돌아와야 할텐데 걱정이다" "이연두 억류, 방송하러 갔다가 웬 날벼락"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연두와 제작진은 현재 브라질에 5일 가까이 감금된 상태이다.

(이연두 브라질 억류 /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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