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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과 성관계 맺은 교사, 컴퓨터 압수해 보니..'충격'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11.14 14:09
수정2013.11.14 14:09

지난 6일 초 중학생과 성관계를 맺어 구속된 한 초등학교 교사의 컴퓨터에서 10대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1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초·중학생과 각각 영동군과 증평군의 모텔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구속된 A(31) 씨의 컴퓨터를 압수해 복원한 결과, 10대로 보이는 여성들과 성관계를 찍은 수십 개의 동영상과 사진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가 수년 전부터 이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고 그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어 컴퓨터에 보관하다 삭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으나 인상착의를 확인하기 어려워 신원 확인에는 실패했다. A 씨는 경찰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해 여성들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혐의가 확인된 초·중학생과의 성관계 부분에 대한 혐의를 적용해 컴퓨터 영상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함께 A 씨가 성매수에 이용한 스마트폰 채팅 앱에 대한 제재 수단이 없어 범죄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채팅 앱은 10여 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성별과 나이 등을 입력하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실정이다.

(사진=SBS 뉴스 캡처) 



※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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