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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라! 아워홈'..주목끄는 GS건설 '상락푸드' 행보

SBS Biz 윤진섭
입력2013.11.14 09:41
수정2013.11.14 09:41

GS건설의 상락푸드가 계열사 직원식당 운영 위탁을 맡아 주목을 끌고 있다. 장기적으로 단체급식 시장 진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S그룹 계열 지씨에스플러스는 최근 상락푸드와 1억4500만원 규모의 직원식당 위탁운영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4월 설립된 지씨에스플러스는 리조트 위탁관리업체로, 엘리시안강촌과 GS칼텍스 인재개발원 등의 운영을 맡고 있다.



상락푸드는 GS건설에서 퇴임한 임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업체로, 건설현장 식당인 일명 '함바집' 운영이 주사업이다. GS건설이 전체 주식의 98.46%를 갖고 있고, 2002년 설립된 업체다.

이 회사는 그동안 GS건설 뿐만 아니라 GS칼텍스, GS네오텍, 비에스엠 등 계열사 건설현장에서 함바집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257억원에 영업이익은 1억1000만원. 이는 전년 361억원 매출, 영업이익 9억5300여만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것.

건설경기 침체로 현장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이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식당 등 소규모 단체급식 사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GS그룹 계열사 식당 운영을 맡고 있는 범 LG가 아워홈과의 경쟁도 예상된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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