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박완규 이혼심경, 아들 앞에서 첫 고백.."난 아빠 자격 없어"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11.11 14:25
수정2013.11.11 14:25

박완규 이혼심격

박완규와 아들 박이삭 군이 처음으로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25회 녹화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에 이혼은 해도 된다 VS 절대 안 된다'라는 주제에 대해 부모 자식 간 토크대결을 선보였따.

이날 박완규는 "아이들에게 죄를 지은 게 있다. 난 아빠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완규는 '이혼'이라는 주제에 대해 "아들과 처음 이런(이혼) 얘기를 해보는 것 같다. 민감한 주제이긴 하지만, 아들 이삭이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서 오히려 좋게 생각한다. 이혼을 선택했을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아들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잘못을 꼬집는다면 이삭이가 '이혼은 절대 안 된다'라고 선택할 것 같고, 나를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선택할 것 같다"며 아들의 답변을 예상했다.

박완규의 말에 이어 아들 박이삭 군은 "이혼은 할 수도 있다고 선택했다. 서로 의견이 안 맞으면 누구나 이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혼하면 후회할 것 같다. 결혼 전에,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면서 평생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 해놓고 이혼을 선택하면 약속을 깨는 거니까 죄책감이 들것 같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완규 이혼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완규 이혼심경, 짠하다" "박완규 이혼심경, 아들 잘 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완규는 2011년 초, 생활고를 이유로 결혼 17년 만에 아내와 이혼을 한 바있다.

(박완규 이혼심경 / 사진 = JTBC)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SBSCNBC 온라인 뉴스팀다른기사
스웨덴 한국 경기에도 빼박 콤비 중계… SBS 로그인 없이 고화질 무료 생중
[풋매골베스트] 지동원 '부활의 헤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