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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하인즈케첩, 40년 파트너십 '산산조각'..왜?

SBS Biz 오진석
입력2013.10.30 09:15
수정2013.10.30 16:30

■ TOPIC ON CNBC 

이번에는 맥도날드와 하인즈 케첩의 충돌 소식입니다. '맥도날드의 햄버거에는 당연히 하인즈 케첩이다' 이런 인식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CNBC 주요내용] 

<제인 웰스 / CNBC 경제 기자>
이거 보시죠. 맥도널드의 케첩은 유명 브랜드입니다. 버거킹 케첩은 하인즈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상황이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감자 튀김과 케첩처럼 십수년 동안 함께 했는데 앞으로는 더 이상 하인즈가 맥도널드의 주문을 받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요. 실상은 MickeyD(맥도널드의 별칭)가 미국 내 두 곳에서만 하인즈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미니애폴리스와 피츠버그입니다. 해외에서도 사용하긴 합니다만 거기서 쓰는 대부분의 케첩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공급자들의 제품입니다. 

왜 하인즈 케첩을 쓰지 않냐고요? 맥도널드는 경영진 교체를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데 하인즈의 새 CEO가 버거킹의 CEO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기다려보세요. 하인즈의 새로운 공동 소유주 3G Capital은 버거킹의 소유주이기도 합니다. 이 새 CEO는 그가 버거킹에서 한 것처럼 고용 인원과 비용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하인즈에 좋은 일은 버거킹에게도 좋겠죠. 투자자들은 하인즈가 버거킹과 하는 일을 반기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깜짝 실적은 주가를 상승시켰는데요. BK는 새로운 프렌치프라이를 내놨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프라이를 맛있게 할까요? 바로 케첩입니다! 그럼 최고의 케첩은 무엇일까요? 매드맨(미드)의 페기 올슨에 따르면 하인즈만이 진정한 케첩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Cook's Illustrated의 시식회에서는 사실 헌츠 케첩이 더 낫고, 미국인이 좋아하는 든든한 점심식사 같다고 나타났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맥도널드의 결정에 대해 하인즈에 인터뷰를 요청했는데요. 그들은 노코멘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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