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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둠' 마크 파버 "성장 한계 한국경제, 원인은 가계 빚"

SBS Biz 이승희
입력2013.10.11 17:07
수정2013.10.11 17:07

■ Today on Wall st.

이쯤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경제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마크 파버는 한국 경제의 리스크로 가계빚을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는 더 이상의 성장은 없고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는데요.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그는, 3년 전과 크게 다를바 없어 보인다며 지금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4~6%대의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꿈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1.1% 수준으로 8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한국은행이 제시하고 있는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 정부는 3.9%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크 파버가 보기에는 이 모든 것이 꿈이라는 거죠.



실제로 IMF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 기존의 3.9%에서 3.7%로 낮춰 잡았고, 국내외 36개 경제 예측기관들도 내년도 성장률을 정부나 한은보다 낮은 수준인 3.5%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크 파버의 주장처럼 우리나라 가계 부채의 부담이 반영된 전망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결국 상승세를 달려오던 한국 경제, 앞으로 10년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라는 것이 마크 파버의 주장이었습니다.

[단독 인터뷰 내용]

한국의 가계 부채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방금 한국 경제가 거의 성장하지 못할 거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현재의 생활 수준이라도 유지한다면 다행입니다. 한국 경제가 해마다 4~6% 성장할 수 있다고 믿으신다면
꿈꾸시는 겁니다. 꿈이요! 저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때보다 현재 신흥국이 대체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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