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5조원' 적자에 대기업만 이득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10.06 23:41
수정2013.10.06 23:41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으로 한국전력공사가 5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전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경부하시간대(심야) 산업용 을종 전기 판매 손실금은 5조 4723억 원에 달한다.
대기업이 많이 가입된 을종은 시간대별로 차등요금이 적용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이때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이 손해를 가져오는 것이다. 지난 2010년 경부하시간대 산업용 을종 공급가격(kW)은 50.5원으로 생산원가인 63.8원보다 13.3원 저렴하다.
즉, 국민이 대기업의 전기요금을 보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일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으로 가져온 손실을 위해 차등률을 적정 수준 조정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 소식에 네티즌들은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 결국은 대기업만 이익이네?"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 그동안의 부당이익은 어떻게 보상받지?" "어서 빨리 시정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으로 한국전력공사가 5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전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경부하시간대(심야) 산업용 을종 전기 판매 손실금은 5조 4723억 원에 달한다.
대기업이 많이 가입된 을종은 시간대별로 차등요금이 적용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이때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이 손해를 가져오는 것이다. 지난 2010년 경부하시간대 산업용 을종 공급가격(kW)은 50.5원으로 생산원가인 63.8원보다 13.3원 저렴하다.
즉, 국민이 대기업의 전기요금을 보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일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으로 가져온 손실을 위해 차등률을 적정 수준 조정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 소식에 네티즌들은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 결국은 대기업만 이익이네?"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 그동안의 부당이익은 어떻게 보상받지?" "어서 빨리 시정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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