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브이월드,'한국판 3D 지도' 관심 폭주... 비상운영팀 가동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09.29 17:04
수정2013.09.29 17:04

브이월드

한국판 3D 지도 서비스인 ‘브이월드’가 네티즌들의 관심 폭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9일 오후부터 국토교통부 브이월드 사이트가 마비 상태다. 브이월드가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브이월드 사이트 접속자 수가 평소의 약 30배 가량 몰려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브이월드 서비스 속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서버 용량 증설과 비상운영팀을 가동했다. 또한 다음달 중으로 인터넷 용량을 2배 증설 예정이다.

‘한국판 3D 지도’ 브이월드는 세계적인 3D 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전국 3D 입체영상, 북한 위성영상, 전세계 위성영상 등 지도정보 외에 용도지역지구도, 부동산 정보, 영문판 3D 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서비스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국토부는 국민들이 3차원 공간 정보를 지금 보시는 것처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브이월드는 구글어스와 비교해 볼 때 그 차이가 확연이 드러난다. 구글어스로 남극세종기지를 보면 위성사진을 그대로 갖다놓은 평면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하지만, 브이월드는 세종 기지와 우리말로 된 이름이 붙은 남극 지역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백두산, 금강산의 수려한 자태도 실감나게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브이월드'의 지도데이터를 활용하는 공공기관이 늘고 있다. 브이월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연말 이후에는 민간기업 활용 첫 사례도 탄생할 전망이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대한지적공사, 기상청, 울산항만공사, 문화재청, 춘천교육대, 인제군, 한국교육개발원이 브이월드의 3차원 지도데이터를 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통일부, 서울종합방재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은 2D 지도데이터를 이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거나 구축할 전망이다.

국토부 측은 "국가표준 영문지명 검색기능체계(POI)를 브이월드 지도서비스에 탑재해 전세계로 서비스해 우리나라 지명 등 명칭표기 오류에 따른 논란을 차단하고 주권을 수호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월드’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판 3D 지도 브이월드, 대한민국 대단하다”, “브이월드 빨리 사용해보고 싶다”, “한국판 3D 지도 브이월드, 전세계로 뻗어가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브이월드 )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SBSCNBC 온라인 뉴스팀다른기사
스웨덴 한국 경기에도 빼박 콤비 중계… SBS 로그인 없이 고화질 무료 생중
[풋매골베스트] 지동원 '부활의 헤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