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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결혼식, 국내 최초 동성 혼인 70대 男 "오물투척"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09.07 21:09
수정2013.09.07 21:53

김조광수 결혼식

국내 최초 동성 혼인식이 성공했다.



7일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그의 연인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변영주, 김태용, 이해영 감독의 사회로 봉준호, 류승완, 임순례 감독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축하공연 후 뮤지컬 형식으로 결혼서약을 준비하는 순간 70대 남성이 무대에 난입했다. 이 남성은 오물을 담은 비닐봉지를 들고 와 사회자, 축하무대를 준비하던 보컬그룹 '지 보이스'에게 오물을 투척했다.

결혼식장이 요동치자 김조광수 감독은 "동요하지 말아달라. 우리는 정말 괜찮다"며 주변 사람들을 달랬다.



하지만 결혼생활 십계명을 발표하는 시간에는 80대 남성이 플랜카드를 들고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방해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 남성도 행사 관계자에 의해 무대 밖으로 이동됐다.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의 결혼식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개 동성결혼식으로 이들은 2004년 동성애 인권운동단체인 '친구사이'에서 처음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조광수 결혼식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조광수 결혼식, 편견 없는 세상 열어주길" "김조광수 결혼식, 사람들의 좀 더 열린 시선이 있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조광수 결혼식/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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