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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 프러포즈 "좋은 사람 되고 싶어" 가상 아닌 진심 '뭉클'

SBS Biz SBSCNBC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3.09.07 18:26
수정2013.09.07 18:29

조정치 프러포즈

가수 조정치가 정인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했다.

9월 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조정치, 정인은 두 사람의 추억이 묻어있는 홍대 소극장을 찾았다.

이날 조정치는 가상 결혼 생활을 정리하며 둘의 가장 의미 있는 장소에서 정인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조정치는 "네가 그런거 싫어하잖아. 내가 되게 좋아하는 프러포즈 있었던거 알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이홍렬이 배종옥한테 한거 알지? 찾아봤더니 나랑 똑같더라. 내용이 이런거였다"며 프러포즈를 시작했다.

조정치는 "너를 만나 온 다음부터 지나온 내 시간을 반성하게 돼. 그리고 다짐을 하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더 건강해져야겠다.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정인이를 위해서.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열심히 너를 위해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사는지 내 곁에서 지켜봐 줄래?"라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조정치는 마지막으로 정인에게 직접 빚은 그릇을 선물하며 "나랑 결혼하고 싶지 않아?"라고 물었다. 이에 정인은 "나 오빠랑 결혼할 건데"라고 바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치 프러포즈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디 이런 남자 어디없나요" "조정치 프러포즈, 감동이다" "조정치 프러포즈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치 프러포즈/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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